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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투자 대부분이 손실 기록" 구글 알파벳 인정

2016.02.03 Matt Kapko  |  CIO
구글의 신규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이 이번주 실적을 부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의 '혁신' 관련 투자금은 2015년 전체 매출액의 1%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이 밖에 알파벳의 '여타 투자들'은 총 35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그러나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주가 총액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한편 알파벳은 실험적 혁신 프로젝트들 및 사업 부문에의 수익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즉 구글 파이버, 칼리코(Calico), 네스트, 버릴리(전 구글 라이프 사이언스), 구글 벤처(GV), 구글 캐피탈, 구글 X 등에 개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단지 이들 부문들이 총 4억 4,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네스트, 파이어, 버릴리에서 비롯됐다"라고만 알파벳 및 구글 CFO 루스 포랏은 전했다.

포랏은 "다른 부문에의 투자금 대다수는 아직 매출 전 단계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 다른 부문에의 알파벳 자본 지출 규모가 총 8억 6,900만 달러였으며, 이중 상당 부분이 파이버 브로드밴드 비즈니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파이버, 앞으로도 많은 투자금 필요
구글 파이버는 현재 미국 내 3곳의 도시에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서비스 지역을 조만간 6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11개 대도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투자금을 필요로 할 전망이다.

포랏은 파이버에 투자되는 자본 지출이 2016년에도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서비스 지역을 늘림에 따라 투자금이 명백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투자자들을 달래는 한편 기대치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자원 배분 및 예산 집행 절차를 새롭게 수립했다고 전했다. 포랏은 "우리는 여정 가운데에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다. 장기적 매출, 수익, 가치 원천을 개발하기 위해 추가적인 사업을 성실히 발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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