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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매출 줄고 이익 늘어난' 애플 분기 실적, 5가지 분석

2014.07.23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2일 발표된 애플의 분기 실적에는 빛과 그림자가 혼재돼 있다. 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을 줄었다. 여기 이번 실적 발표에서 도출할 수 있는 5가지 결론을 정리했다.

R&D에 쏟는 투자
애플은 지난 9개월 동안 연구개발(R&D)에 무려 33억 달러, 매출액의 3.1%를 투자했다.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은 비중이다. R&D 지출이 이 정도에 달했던 해는 2009년 뿐이었다. R&D 비중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4~6월 매출 비중으로는 4.3%에 달한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확히는 애플만 알겠지만 설득력 있는 추측 중 하나는 조만간 완전히 갱신될 것으로 예측되는 아이폰과 착용형 기기에 투입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애플의 R&D 비중은 다른 실리콘 벨리 거대 기술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매출은 잊어라, 아이패드 사용자는 만족한다' 애플이 강조하는 바
아이패드는 총 1억 3,300만 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0만 대 감소했다. 팀 쿡은 이에 대해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라면서도 업계에서 놀라워할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매출을 향상시킬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품범주가 여전히 초기 단계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아이패드에 혁신의 여지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에서의 정책
팀 쿡은 중국에서의 실적에 대해 스스로도 "놀랍다"고 인정했다. 중국 매출은 총 59억 달러로 유럽 내 총 매출보다 이십 억 달러 정도 낮다. 팀 쿡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실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차이나 모바일과의 새로운 거래 덕분에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은 48% 증가했으며 매킨토시 컴퓨터 매출도 39% 증가했다. 아이패드 매출도 상승했다.

IBM과의 거래
지난 주 애플은 IBM과 기업 시장 공동 공략에 대해 제휴를 발표했다. 22일 팀 쿡은 이에 대해 PC 매출 하락에 따라 기업 내 태블릿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 분야 애플의 태블릿 점유율은 20% 정도로 다른 분야에 비해 낮다. 그는 "아이패드를 최초 출시하면서부터 우리는 태블릿이 궁극적으로 PC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이 가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기업 시장이 좀더 빠르게 변화하도록 무언가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6와 아이워치 등장 시기는?
새로운 아이폰 6와 아이워치가 언제 등장할 지에 대해 확실한 정보는 없는 상태다. 몇몇 애널리스트가 점치고 있지는 하지만, 팀 쿡은 그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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