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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MS 야심작 서피스 프로 4 써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벨 업'

2015.10.07 Mark Hachman  |  PCWorld
느닷없이 등장한 서피스 북으로 인해 관심을 다소 빼앗기기는 했지만 서피스 프로 4는 다양한 신기능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일단 성능부터 돋보인다.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해 스피스 프로 3 대비 30%, 맥 에어 대비 50%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강조했다. 가격은 899달러부터 시작하며 배송은 26일부터다.


서피스 프로 4용 신혀 타입 커버는 지문 인식기와 노트북 수준의 키 간격, 더 커진 터치패드를 특징으로 한다.

개선 사항은 본체 외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신형 타입 커버가 눈에 띈다. 지문 인식기와 신형 독(dock), 성가셨던 펜 루프(loop)를 없앤 서피스 펜을 갖췄다.

물론 899달러에 가격에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버전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가형 서피스 프로 4는 인텔 코어 m3를 장착했다. 서피스 프로 3의 경우 저가형 제품에 '브로드웰' 코어 i3 프로세서를, 서피스 3 저가형 버전에는 쿼드코어 아톰 칩을 내장했던 바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제원 확인 작업이 다소 혼동스러울 수 있겠다.


킥스탠드가 소폭 개선됐다. 좀더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4의 내장 그래픽 옵션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코어 m은 인텔 HD 그래픽 515를, 코어 i5는 HD 그래픽 520을, 코어 i7은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을 내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탁월한 사양과 매력적인 주변기기
화면은 서피스 프로 3보다 조금 커진 12.3인치이며 해상도는 2,736 X 1,824다. 베젤 영역을 축소시킨 덕분에 화면이 좀더 커질 수 있었다. 또 윈도우 홈 키가가 사라졌는데, 대신 소프트 홈 키가 등장했다. 텐 핑거 멀티터치, 4, 8, 16GB 메모리 옵션, 최대 1TB SSD 스토리지 지원 등의 제원은 전작과 같다. USB 3.0 포트 1개도 마찬가지다.


신형 서피스 펜. 5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다양한 펜촉도 지원한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채택한 덕분에 배터리 성능은 소폭 좋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4가 9시간 지속된다고 전했다. 서피스 프로 3는 8시간이었다.

개선된 서피스 펜
배터리 성능이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정작 서피스 프로 4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주변기기들이다. 먼저 서피스 펜이 있다. 전작의 거추장스러웠던 패브릭 루프를 없애버렸다. 이제는 자력을 이용해 측면에 부착되는 구조다.

압력 감지는 1024 단계로 이뤄지며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픽셀센스 기술과 잘 어울려 동작한다. 또 교환형 펜촉을 지원하는데, 이로 인해 서피스 프로 4에서의 필기 경험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까지 자연스러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대로 해냈다고 평가할 만 하다. 사용해본 결과 펜 상단의 '지우개' 기능도 만족스러웠다.


신형 펜은 자력을 이용해 측면에 부착된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우개를 한번 두드리면 원노트가 실행된다. 두번 두드리면 스크린샷을 저장한다. 누른 채로 있으면 코타나가 나타난다. '헤이 코타나'라고 말하며 이 가상비서를 호출하는데 문제 있는 사용자를 위한 조치다.

애석하게도 서피스 프로 4의 신형 독(dock)은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4k 디스플레이에 연결한 모습은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히 웹을 탐색하거나 그래픽 작업을 하기에 쾌적해 보였다.

신형 타입 커버는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다. 조명 기능을 내장했으며 키 간격이 조금 넓어졌으며 대다수 노트북 키보드에서 볼 수 있는 치클릿 키와 유사했다. 키 높이도 서피스 프로 3에서보다 조금 더 높아졌다. 타이핑이 많은 사용자라면 환영할 만한 변화다.


몇몇 타입 커버는 지문 인식기를 터치패드 측면에 내장하게 된다.

서피스 프로 4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다. 이 중 어떤 것도 윈도우 헬로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지는 못한다. 이 밖에 전작보다 커진 터치 패드와 측면의 지문 인식기(옵션)이 등장했다. 지문 인식기가 윈도우 헬로의 인식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추후 확인해볼 참이다.

패브릭 루프가 없어진 서피스 펜이 오히려 신경 쓰이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짦은 시간 만져본 서피스 프로 4는 만족스러웠다. 이미 업계 최상급 하이브리드 태블릿이었던 서피스 프로 3에서 구석구석 골고루 개선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낸 최고의 태블릿이라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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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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