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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아웃소싱 / 애플리케이션

“비용 절감은 만족, 전략적 가치에는 실망” ADM 파트너십 개선법

2013.07.16 Stephanie Overby  |  CIO KR

세금 및 비즈니스 컨설턴트 업체 KPMG와 아웃소싱 애널리스트 업체 HfS 리서치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 정도가 올 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ADM, Application development and maintenance) 아웃소싱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HfS 리서치 사 CEO 필 퍼슈트는 설명했다.그는 “바이어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 관련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그리고 제도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프로바이더가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프로바이더의 저비용 인력에게 더 많은 일을 아웃소싱 할 수 있으므로 비용 절감 효과도 커진다”라고 말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도입 증가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제3자에게 전가하려는 움직임 역시 ADM 아웃소싱 성장에 한몫 했다고 KPMG의 공유 서비스 및 아웃소싱 자문위원회(Shared Services and Outsourcing Advisory) 책임자 데이빗 브라운은 덧붙였다.

조사에 응답한 아웃소싱 고객 399명 중 88%가 프로바이더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 및 성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프로바이더가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적이라고 응답한 고객은 9%에 그쳤고 애널리스트로서 훌륭한 역량을 갖추었다고 응답한 고객은 11% 뿐이었다. 또 프로바이더가 신기술에의 효과적 엑세스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고객도 18%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객들도 프로바이더의 책임만 물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다.

퍼슈트는 “고객이 값싸고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기에, 그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바이더들도 분발해왔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값싸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뛰어난 프로바이더들이 많다. 그들 중 일부는 심지어 애널리스트들 및 자문 위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하다. 그들의 주요 전략이 HP나 IBM 갱신작업을 표적으로 삼아 30% 가까운 비용 절감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아웃소싱 바이어들은 아웃소싱 관계에 있어 저비용에 높은 성과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작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이와는 차이가 있다. 브라운은 “아웃소싱에서 전략적 이득을 얻어내려면 대가가 따르며, 비용 절감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대게 프로바이더와의 계약에서 최고의 서비스 및 리소스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돈 낸 만큼 받는' 전형적인 경우다. 지난 몇 년간 많은 고객들이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데만 집중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가까운 미래에는 바뀔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퍼슈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부분 주요 기업들이 90년대(혹은 그보다 더 일찍) 아웃소싱 IT경영을 시작했음을 고려해보자. 지난 20여 년간의 결과물이 현재와 같다면 앞으로도 이보다 더 나아질 가능성은 적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응답한 바이어들은 아웃소싱에 있어 주로 집중하는 분야가 더 나은 인력에의 접근(70%), 더 나은 테크놀로지 접근(62%), 그리고 애널리틱스 능력 개선(62%)라고 밝혔다. 이런 목표들을 진정 이루고 싶다면, 우선 아웃소싱에 대한 접근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퍼슈트와 브라운은 지적했다.

원하는 바를 명확히 말하라
“오늘날 기업들의 절대 다수는 자신의 전략적 니즈(needs)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하거나 파트너, 또는 잠재적 파트너를 격려하는 일에 처참히 실패했다”고 퍼슈트는 말했다. 아웃소싱 고객 역시 자신의 니즈를 정의하는 일을 프로바이더에게 전적으로 맡겨버려서는 안 된다. “고객이 먼저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정의해 주어야 한다. 그것마저도 프로바이더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라고 브라운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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