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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가치연구원, 국민 5만3,000명 대상 ESG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2022.10.25 편집부  |  CIO KR
SK그룹의 사회적가치연구원(www.cses.re.kr)은 최근 국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G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만3,000명에게 ‘다음 중 사회에 필요한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고르도록 했다. 2022년 7월에는 2,500명에게 ‘다음 중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ESG 15개 문항 중 선택하도록 물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해, 모두 사회(S)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문에 대한 응답 상위 3위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사회: S)’, ‘근로재해를 예방하는 기업(사회: S)’이 포함됐고 그 외에 ‘성과평가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거버넌스: G)’이 상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를 분석해 보면, 결과는 더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는 환경(E)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질문하면 거버넌스(G) 영역을 잘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사회에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 등 환경(E)을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내가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에는 ‘반부패에 힘쓰는 기업’,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기업’ 등 거버넌스(G)를 잘하는 기업이 분포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가 우선 기업이 ‘사람 그 자체’에 집중하고,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 이슈, 기업의 현재 혹은 잠재적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에 좀 더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이 자신을 ‘일의 의미를 찾는 개인’에 더 집중하느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기업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신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기업 구성원들의 워라밸, 공정한 평가보상, 재해 예방에 대한 요구가 이제 구성원 차원을 넘어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 즉 고용브랜드와 사회에의 기여도를 평가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연세대학교 강정한 교수 연구진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 서베이 플랫폼 ESGame(http://esgame.svhub.co.kr)을 통해 조사 및 분석한 결과이며,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 답하면, MBTI처럼 개인의 ESG 라이프 스타일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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