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단한 사용 방식, 더 읽기 쉬운 코드, 더 향상된 컴파일 속도를 지원하는 ‘페이블 3(Fable 3)’가 출시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함수형 개발 언어 F#으로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컴파일러 페이블(Fable)의 최신 릴리즈다.
회사에 따르면 일명 ‘나가레야마(Nagareyama)’로 불리는 페이블 3는 자바스크립트와의 프로세스 간 통신(IPC)을 제거하여 페이블을 사용하거나 이를 통해 개발하는 방식을 크게 단순화했다. 컴파일 속도도 향상됐다. 대부분의 경우, 컴파일링 프로세스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페이블 개발자의 설명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각) 공개된 ‘페이블 3 나가레야마’의 개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페이블 컴파일러가 웹팩(Webpack) 등 특정 번들러와 더 이상 긴밀하게 결합되지 않는다. 개발자는 원하는 번들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 라이브러리 작성자의 플러그인을 허용할 수 있다.
• 페이블은 이제 대부분의 F# 프로젝트에 맞는 닷넷(.NET) 도구가 됐다.
• 주요 변경사항은 없다. 페이블 2 프로젝트는 그대로 컴파일해야 한다.
• 생성된 코드는 더 읽기 쉽고, 더 디버그하기 쉬워졌다.
한편 페이블 개발자는 이 최신 버전이 아마도 버그 없음(bug-free)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언급했다. 단 정식판 이전의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많은 프로젝트에서 테스트했고 눈에 띄는 모든 오류는 수정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