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신뢰 부족부터 규칙 강박까지··· 팀워크를 망치는 6가지 요소

Sharon Florentine | CIO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팀워크와 협력이다. 하지만 견고한 팀워크를 만들려면 면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와튼 스쿨 최고 경영자 교육과정(Wharton School of Executive Education)의 마리오 무사 교수와 와튼 스쿨 경영대학 강사 데릭 뉴베리, 마들린 보이어, 그리고 퍼시피언트 파트너스(Percipient Partners)의 시니어 컨설턴트에게 기업 내 팀워크를 해치는 요소와 이를 피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1. 팀원 간 신뢰가 없는 것
성공적인 팀워크는 행운이나 우연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주 운이 좋다면 무작위로 아무나 같은 팀에 넣어 놔도 잘 지내겠지만, 성공하는 팀이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를 참고하고 이를 모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쉽다.

무사는 “팀워크가 좋은 팀의 첫 번째 공통점은 일의 진행 경과, 성과, 실패 등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가 자유롭게 오간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팀원이 서로에 대해 심리적 안정과 신뢰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기초적인 신뢰가 없는 상태라면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직원이 있어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2. 추상적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때때로 초월적인 느낌을 주는 목표가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의욕을 불어 넣어 준다. 이를테면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같은 것이다. 그러나 팀의 목표를 세울 때는 개인적, 개별적 우선순위와의 조율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무사는 “팀 목표를 세울 때 추상적인 비전에 너무 몰두하면 더 큰 목표와 직원 개인의 우선순위를 서로 조율하는 노력을 게을리할 수 있다. 팀원이 팀 목표를 달성해도 개인적으로 얻어갈 것이 없다고 느끼면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거창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더 구체적이고 개인적이며 개별적인 목표와 동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3. 각자의 역할을 분명치 않은 것
프로젝트에 역량이 뛰어난 직원을 마구 투입한다고 해서 성공이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결정하고 각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투입해야 한다.

무사는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보니 마케팅 요소, 하드 테크놀로지적 요소,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안된다. 처음부터 이런 점을 고려해 사람을 배치하고 그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가 잘 짜인 팀은 단순히 지능이나 기술 같은 개별 역량이 뛰어난 직원이 모인 팀보다 좋은 성과를 낸다. 팀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적합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4. 자질구레한 규칙에 얽매이는 것
무사, 뉴베리, 보이어 등의 연구 결과를 보면, 많은 기업이 팀별로 일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응책을 미리 계획하고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규범을 미리 만들어 놓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뿐 아니라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더 중요한 일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협업 능력도 당연히 떨어진다.

무사는 "팀 분위기와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하고 중요한 몇 개의 규칙, 규범에만 집중하는 게 더 낫다. 핵심 규범이란 보통 정보 공유, 의사 결정, 갈등 해결 등을 어떻게, 왜 혹은 언제 처리할 것인지와 관련된 규칙이다. 지나치게 자질구레한 규칙은 오히려 팀워크를 해친다"고 말했다.

5. 진행 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이 소홀한 것
결과론적 시각에 의존하다 보면 빠지게 되는 함정이 있다. 결과가 성공적이면 그 과정에서 무엇이 잘 됐고 어떤 실수가 있었으며 어떻게 그것을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한 반성 없이 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실패이든 성공이든 과정을 돌아보고 검토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확인, 상황 보고,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 간의 일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

무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의 업무 진행 상황, 우선순위, 집중 분야도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진행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재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굳이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몇 분 혹은 주간 미팅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6. 팀원에게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하는 것
성공적인 팀워크를 이루려면 모든 팀원이 공동의 목표와 목적, 전략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거나 단순히 의지력으로 밀어붙이면 상황이 변했을 때 무너지기 쉽고 또 팀에 동기 부여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 지금 하는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가 중요한지, 팀원 각자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무사는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의 기업 업무 환경은 예전보다 훨씬 수평적이다. 위계적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 또한, 옛날보다 훨씬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며 더 유동적이고 빠르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팀워크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4.04

신뢰 부족부터 규칙 강박까지··· 팀워크를 망치는 6가지 요소

Sharon Florentine | CIO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팀워크와 협력이다. 하지만 견고한 팀워크를 만들려면 면밀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와튼 스쿨 최고 경영자 교육과정(Wharton School of Executive Education)의 마리오 무사 교수와 와튼 스쿨 경영대학 강사 데릭 뉴베리, 마들린 보이어, 그리고 퍼시피언트 파트너스(Percipient Partners)의 시니어 컨설턴트에게 기업 내 팀워크를 해치는 요소와 이를 피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1. 팀원 간 신뢰가 없는 것
성공적인 팀워크는 행운이나 우연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주 운이 좋다면 무작위로 아무나 같은 팀에 넣어 놔도 잘 지내겠지만, 성공하는 팀이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를 참고하고 이를 모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쉽다.

무사는 “팀워크가 좋은 팀의 첫 번째 공통점은 일의 진행 경과, 성과, 실패 등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가 자유롭게 오간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팀원이 서로에 대해 심리적 안정과 신뢰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기초적인 신뢰가 없는 상태라면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직원이 있어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2. 추상적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때때로 초월적인 느낌을 주는 목표가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의욕을 불어 넣어 준다. 이를테면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같은 것이다. 그러나 팀의 목표를 세울 때는 개인적, 개별적 우선순위와의 조율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무사는 “팀 목표를 세울 때 추상적인 비전에 너무 몰두하면 더 큰 목표와 직원 개인의 우선순위를 서로 조율하는 노력을 게을리할 수 있다. 팀원이 팀 목표를 달성해도 개인적으로 얻어갈 것이 없다고 느끼면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거창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더 구체적이고 개인적이며 개별적인 목표와 동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3. 각자의 역할을 분명치 않은 것
프로젝트에 역량이 뛰어난 직원을 마구 투입한다고 해서 성공이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결정하고 각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투입해야 한다.

무사는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보니 마케팅 요소, 하드 테크놀로지적 요소,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안된다. 처음부터 이런 점을 고려해 사람을 배치하고 그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가 잘 짜인 팀은 단순히 지능이나 기술 같은 개별 역량이 뛰어난 직원이 모인 팀보다 좋은 성과를 낸다. 팀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적합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4. 자질구레한 규칙에 얽매이는 것
무사, 뉴베리, 보이어 등의 연구 결과를 보면, 많은 기업이 팀별로 일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응책을 미리 계획하고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규범을 미리 만들어 놓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뿐 아니라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더 중요한 일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협업 능력도 당연히 떨어진다.

무사는 "팀 분위기와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하고 중요한 몇 개의 규칙, 규범에만 집중하는 게 더 낫다. 핵심 규범이란 보통 정보 공유, 의사 결정, 갈등 해결 등을 어떻게, 왜 혹은 언제 처리할 것인지와 관련된 규칙이다. 지나치게 자질구레한 규칙은 오히려 팀워크를 해친다"고 말했다.

5. 진행 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이 소홀한 것
결과론적 시각에 의존하다 보면 빠지게 되는 함정이 있다. 결과가 성공적이면 그 과정에서 무엇이 잘 됐고 어떤 실수가 있었으며 어떻게 그것을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한 반성 없이 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실패이든 성공이든 과정을 돌아보고 검토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확인, 상황 보고,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 간의 일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

무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의 업무 진행 상황, 우선순위, 집중 분야도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진행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재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굳이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몇 분 혹은 주간 미팅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6. 팀원에게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하는 것
성공적인 팀워크를 이루려면 모든 팀원이 공동의 목표와 목적, 전략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거나 단순히 의지력으로 밀어붙이면 상황이 변했을 때 무너지기 쉽고 또 팀에 동기 부여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 지금 하는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가 중요한지, 팀원 각자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무사는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의 기업 업무 환경은 예전보다 훨씬 수평적이다. 위계적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 또한, 옛날보다 훨씬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며 더 유동적이고 빠르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팀워크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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