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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이직|채용

"美 중소기업 78.8%가 직원 채용할 때 급여 인상" 세일즈포스 설문 조사

2021.08.23 김달훈  |  CIO KR
"미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채용하려면 다양하고 새로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현금 보너스, 급여 인상, 원격 작업이나 유연한 작업, 더 많은 유급 휴가 등이 새로운 인원을 충원하고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필요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 회사 수익에 손실이 발생하고, 때에 따라서는 심각한 손실을 볼 수 있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특정 인원을 충원하거나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졌고, 이런 현상은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급여나 복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거나, 인력 유지나 충원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수익에도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이러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고용 상황 변화(How the Pandemic Has Changed Hiring and Employment for Small to Midsize Businesses)'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 있는 225명의 중소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늠할 수 있다.

미국에서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려면, 급여 인상(65.3%), 현금 보너스(47.6%), 원격 근무(37.9%), 유연 근무(39.5%)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안해야 한다고 설문 조사 대상자들은 응답했다. (자료 : Salesforce)

'지난 6개월 동안 기업 운영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는가?'라는 질문에, 76%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나온 부분은 '직원 채용과 고용(Hiring and retaining employees)이다. 직원들을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58%,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제한 수용이 55%,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자재 및 제품 조달이 53%에 달했다.

필요한 인력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면 이는 곧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직원 채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익이  5-10% 감소하는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43.3%였다. 영향받은 정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53.3%로, 11~35%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다. 35% 이상 수익이 감소해 심각한 수익 손실을 경험한 경우는 3.3%였다.

설문에 응답한 중소기업 리더의 거의 절반이 '특정 인력 충원(specific staffing challenge)'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채용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묻는 설문에는 ▶︎지원자 부족  54.7% ▶︎지원자의 자격 부족 43.1% ▶︎지원자의 채용 제안 거절 35.6% ▶︎채용 후 곧바로 퇴사 37.8% ▶︎지원자를 일단 고용하고 나면 신뢰할 수 없음 47.1%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오래 근무한 직원 17.3%이라고 답변했다.

직원을 채용할 때 어려운 점으로는 지원자 부족( 54.7%), 지원자의 자격 부족(43.1%), 지원자의 채용 제안 거절(35.6%), 채용 후 곧바로 퇴사(37.8%), 채용 후 신뢰 부족(47.1%) 등 이었다. (자료 : Salesforce)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직자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안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65.3%의 응답자가 제안한 인센티브는 급여 인상이다. 설문 조사 대상자의 47.6%는 현금 고용 보너스(Cash signing bonus)를 제공한다고 대답했고, 유연한 근무 옵션(39.5%), 원격 근무 옵션(37.9%), 헬스케어(29.8%), 유급휴가 확대(25%), 육아 지원(23.4%) 순이었다.

직원 채용을 위해 실제로 급여를 인상한 기업은 전체 응답자의 78.7%로, 채용 과정에서 급여를 인상하지 않았다는 경우는 21.3%에 불과했다. 급여 인상 폭은 0~10%가 33.8%로 가장 많았고, 11~25%는 31.6%, 25~50%는 10.2%였다. 50~100% 인상한 경우는 3.1%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인센티브가 직원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경우는 46.7%로, 아니오(18.2%)나 확실하지 않다(17.8%)고 답변한 경우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이상 높았다. 장기적으로 고용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61.3%였다.

기존 직원을 유지하기 위한 인센티브로는 역시 급여 인상이 73.8%로 가장 많았고, 유연 근무 옵션(39.7%), 유급 휴가 확대(27.8%), 원격 근무(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트렌드를 따라 이직하는 직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5.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욜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직원은 25~40세로, 전체의 65.6%가 이직 또는 퇴직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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