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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초기 모멘텀은 기업 분야" 전문가 패널 토론

2014.07.25 Jon Gold  |  Network World
핏빗(Fitbits), 여러 스마트 워치, 구글 글래스 등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지만 웨어러블 기술의 의미있는 초기 활용 사례는 기업 및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24일 뉴욕에서 열린 웨어러블 테크 엑스포에서의 토론이었다.

딜로이트 시니어 매니저 조 피츠제럴드는 웨어러블 기술이 소비자 시장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목전에 둔 것으로 관측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 분야는 흥미롭다. 그러나 광범위한 채택까지는 몇몇 실재하는 도전 요소들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APX 랩스 부사장 에드 잉글리시를 비롯한 다른 패널들의 의견도 대체로 일치했다. 잉글리시는 도전 요소의 하나로 명확한 활용 사례를 지목했다. 그는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술을 빠르고 힘차게 도입할 것이다. 이미 우리는 명확한 응용 분야를 알고 있다. 핸즈프리로 일하게 하는 능력이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리시에 따르면,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기업 내 개인 컴퓨팅 기기로서 웨어러블 기술은 파괴적인 위력을 보유할 전망이다.

그는 "이 특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다른 기술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아이웨어(eyeware) 소프트웨어 개발사 어그메이트(Augmate)의 공동설립자 드류 오스틴은, 웨어러블 업계가 기업 시장을 노릴 만한 다른 이유를 지목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작업 영역에서 수치화해 제시할 수 있는 매출 발생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웨어러블 관련 기업들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즉, 웨어러블 기기의 초기 도입 사례는 명확한 성과 지표와 목표를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특화되고 적절히 규정된 활용 사례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플랜트로닉스 전략 솔루션 디렉터 비우 와일더는 그러나 웨어러블 기술의 궁극적 활용상은 지식 근로자들에게서 보다 범용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일더는 "웨어러블 기술은 기업 내에서 다기능 범용의 형태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지식 근로자들에게 가치 있는 이유 또한 다기능 기기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패널들은 또 하루아침에 웨어러블 기기가 기업 내에 자리잡지는 못할 것이라며 배터리, 스크린 밝기, 연결성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용 아이웨어 제조사 엑소아이(XOEye)의 CEO 애론 살로우는 이 밖에 스마트 글래스의 경우 다른 기술보다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얼굴 가까이 무언가를 착용한다는 것은 시계를 비롯한 다른 디지털 기기에서와는 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와일더는 이에 덧붙여 이러한 근접 특성이 기업 사용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착용자들이 빅 브라더에 의해 감시받는 느낌이 아닌, 스스로 좀더 훌륭해진 느낌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잉글리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기술이 조만간 기업 분야에 확산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복해야 할 장벽들은 그리 높지 않다. 이미 확산의 초기 단계에 들어서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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