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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딥러닝 / 애플리케이션

"2017년 가장 중요한 개발 트렌드는 도커와 머신러닝"

2016.11.08 Paul Krill  |  InfoWorld
2017년이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내년에 주목 받을 기술 트렌드로 증강·가상현실과 머신 인텔리전스, 도커, 마이크로서비스 등이 꼽혔다.

기술 컨설팅 업체 서트워크(ThoughtWorks)가 6개월마다 발행하는 테크놀로지 레이더(Technology Radar) 리포트가 7일 공개됐다. 이는 서트워크의 컨설턴트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보고 경험한 것을 근거로 작성됐다. 업체는 성장세가 두드러진 주요 기술로 다음 4가지로 꼽았다.

- 가상현실(VR)과 그 사촌인 증강현실(AR)
- 프로세스로서 도커, 머신으로서 PaaS, 프로그래밍 모델로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 지능적 권한 분산
- 팀 구조의 전체론적 변화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보면, 먼저 서트워크는 뉘앙스 믹스(Nuance Mix) 같은 자연어 처리 툴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케하는 하드웨어에 주목했다. 특히 후자는 AR과 VR 확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AR은 사용자가 여전히 실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는 VR과 다르다. 기업이 둘 중에서 AR에 더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서트워크의 테크놀로지 액티비스트 마이크 메이슨은 "대표적인 활용 사례 중 하나가 원격 전문가 지원 시스템이다. 반숙련자 혹은 비숙련자가 헤드셋을 착용하고 특정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간호사나 공장 노동자가 이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전문가의 지시를 받아 작업하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AR 분야는 아직 도드라진 선도기업이 없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는 꽤 흥미롭다. 게임 산업을 제외하면 고성능 VR, AR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은 전문업체를 인수하거나 기술을 빌려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도커와 PaaS, 마이크로서비스 관련해서, 개발자는 컨테이너를 독립적인 절차로, PaaS를 보편적인 배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서비스도 대중화됐다. 메이슨은 "추상화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과거의 패러다임에서는 오직 머신에서만 프로세스가 실행됐지만, 지금은 도커 이미지가 작업과 연산의 기본 단위로 여겨진다. API와 마이크로서비스는 통신망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능적인 권한 분산은 인간과 기계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 메이슨에 따르면, 머신과 인간이 인간 혼자할 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공동으로 작업한다. 그러나 이것은 머신이 사람을 대체하고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 암울한 미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는 "예를 들어 컴퓨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해 암 치료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에 의사가 하던 일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팀의 구조 관련해서 보고서는 '사용자가 만들고 사용자가 실행하는' 자율적인 형태가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팀의 구조혁신은 더 좋은 성과를 만들 것이고, 결국 의사소통이 가장 큰 문제로 남게 될 것으로 봤다. 메이슨은 "구시대의 사일로에 빠져 있는 IT 부서가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하는 시대이다. 다행히 실리콘 밸리의 임원이 전통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IT 부서를 실리콘 밸리 식으로 재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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