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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수랭방식" HP, 아폴로 수퍼컴퓨터 출시

2014.06.10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HP가 신형 아폴로 시스템군을 통해 수퍼컴퓨팅 시장에 진입한다. 신제품군에는 수랭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고성능 머신도 포함돼 있다.

오늘날 많은 수퍼컴퓨터들이 HP 하드웨어를 활용해 조립되고 있지만, HP가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정부나 연구 기관 뿐 아니라 기업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9일 2종의 아폴로 시스템을 소개했다. 수랭 아폴로 8000과 공랭 아폴로 6000이다. 회사의 짐 간시어 월드와이드 마케팅 총괄은 두 제품 모두 주문 가능하다고 전했다.

수퍼컴퓨터 보유로 인한 부담의 한 요소는 냉각 에너지 비용이다. 간시어는 액체가 공기보다 냉각 효율이 높지만 구성품 파손에 대한 우려로 인해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M의 노벡(Novec) 액상과 같은 물질이 등장하기도 했다. 전기적 특성이 없는 액체다. HP는 그러나 물을 이용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대신 누출 방지를 확실히 했다고 저냈다.

IBM 또한 수랭 수퍼컴퓨터를 공급하고 있다. 블루 진(Blue Gene), 아이데이터플렉스와 같은 제품군이다.

이번 아폴로 8000은 2종의 냉각 시스템이 서로 공조하는 형태다. 하나는 "워터 월"이라고 불리는 워터 타워로 시스템 중앙 상부에서 하부로 물을 순환시킨다.

물은 블레이드 사이에서도 순환한다. 개별 CPU와 연결된 구리 파이드를 통해서다. 구리 파이프는 물론 워터 타워와 연결돼 있다. 간시어는 구리 파이브 내부의 진공 부위가 누출을 방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HP 측은 이러한 냉각 구조가 보유하는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는 시스템을 끄지 않고도 서버 블레이드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액상을 이용하는 통합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아폴로 8000은 또 공간 효율성이 높은데 액상을 위한 별도 탱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간시어는 설명했다.

HP에 따르면 아폴로 8000은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에 처음 공급된 상태다. 이 연구소는 기후 모델링, 탄소 풋프린트 분석 등의 작업에 이번 수퍼컴퓨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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