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와 메인기어(Maingear)가 주요 부품에 케이블을 모두 감춘 데스크톱 PC를 소개했다.
Adam Patrick Murray/IDG
PC 내부에는 여러 선이 배치된다. 파워서플라이, SATA, 냉각팬 사이를 오가는 각종 케이블이다. 이들을 정리하는 작업은 부품을 조립하는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기도 한다.
기가바이트의 어로스(Aorus) 프로젝트 스텔스 PC는 이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시스템 빌더 기업인 메인기어와 제휴해 선보인 이 시스템은 케이스 별도 영역에 모든 케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면 세심한 설계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마더보드와 연결되는 각종 케이블과 GPU 및 케이스 팬용 전원 케이블이 마더보드 뒤쪽으로 조심스럽게 숨겨져 있다. CMOS 배터리도 후면에 장착된다.
인상적인 부분은 독점 기술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표준 ATX 마더보드를 이용한다.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라면 직접 납땜해 구현할 수도 있는 디자인이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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