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블룸버그 CIO, “유례 없는 주식 거래에도 무중단 서비스 제공”

Shane O'Neill | CIO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이 가장 변화가 심했던 8월 첫째 주, 블룸버그 LP의 주식 거래 및 금융 뉴스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철저하게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 CIO글 만나 갑작스런 데이터 폭증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들어봤다.

S&P가 8월 첫째 주 미국 정부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술렁이고 있다.


다우 존스 산업 지수가 8월 1일에 630포인트 떨어지고 다음날인 2일에 420포인트 올랐다가 다시 3일에 520포인트가 떨어졌다. 8월 첫째 주 세계 금융 시장의 태풍 속에는 금융 미디어이자 기술 기업인 블룸버그 LP(Bloomberg LP)가 서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이용하고 있는 주식 거래 수단이자 금융 및 투자 정보 제공 플랫폼인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Bloomberg Professional service)를 통해 전례 없는 양의 주식 거래 데이터, 주식 시세 및 다른 경제 뉴스들과 정보들이 흘러 갔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 5일 금요일에 410억 틱-틱이란 증권의 거래, 매도 및 매수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한다-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3월(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이후)에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시장 거래 최고치보다도 33%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08년 경제 위기 당시의 200억 틱, 2010년 5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동안의 275억 틱, 일본 쓰나미 이후의 300억 틱과 비교된다(아래의 차트 참조).



 

이러한 모든 것들로 인해 블룸버그의 CIO인 비뿔라 나그래트는 조마조마한 한 주를 보냈는데, 극심한 데이터 처리량에 대비하여 시험하고 준비해온 그의 지난 몇 달이 드디어 궁극적인 시험대에 올려졌기 때문이다.

8월 5일 금요일 블룸버그는 2008년 경제 위기 당시보다 두 배나 많은 틱을 처리했다.

나그래트는 그의 IT인력들이 주식 시장 역사상 가장 불안했던 한 주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관해 CIO의 수석 에디터인 쉐인 오닐과 이야기를 나눴다.  

CIO.com : 지금까지 봐왔던 것 중 거래 데이터 양(틱)이 가장 많았는가? 2008년 주식 시장이 폭락했던 당시보다도 많았는가?

나그래트 :
지난 목요일부터 거래 데이터 양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일간 데이터 총량은 우리가 여태껏 봐왔던 것 중 가장 높았다. 그것들은 2008년의 폭락, 도쿄의 쓰나미, 2010년 3월의 플래시 크래시 등을 비롯한 최근의 모든 사건들에 견줘봤을 때에도 급격히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쓰나미는 플래시 크래시 이후보다 틱 양을 8% 증가시켰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쓰나미 이후보다 33%나 증가했다. 정말 극적인 순간들이었다.

CIO.com : 최근의 변동성을 수용하기 위해 블룸버그는 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했나?

나그래트 : 우리는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었고 이러한 거래 양에 대비하기 위해 아주 많이 테스팅을 실행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우리 마음이 편했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도 그것이 얼마나 높이 올라갈지 몰랐기 때문에 어떤 것도 잘못되지 않도록 비상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하루 내내 처리하는 양은 일관되게 유지되므로 우려되는 것은 데이터 거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우리가 처리량을 모두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 동안의 총 데이터 양 뿐만 아니라 초당 대용량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의 전송속도도 처리할 수 있었다.

그 즉시 우리는 우리가 현명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누군가 우리의 시스템을 보고 있는지 확실히 해야 했다. 실질적인 코딩이나 시스템 전환에 한해서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었다. 바로 이러한 종류의 사건에 대비하여 우리가 지난 두 달 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준비가 결실을 맺었다.

CIO.com : 그 준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을 뜻하나?

나그래트 :
우리의 하드웨어가 데이터 속도와 데이터 총량을 모두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역폭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그 밖에도 어디에서 병목이 나타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사전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여태껏 봐왔던 데이터 처리량 이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그것을 다시 우리 시스템에서 원래 속도의 2배, 3배, 4배로 돌려 보았다. 이 과정을 거쳐 어디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 찾아내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우리는 이러한 시험을 지난 두 달간 계속해 왔다.

CIO.com : 언제 품질보증 테스트(QA testing)를 할 틈을 내는가?

나그래트 :
시장은 하루 종일 붐비기 때문에 테스트 일정을 잡는 것은 어렵고, 따라서 분명 낮이나 주중에는 이러한 시험들을 할 수 없다. 우리는 주말에 단 두 시간 정도밖에 내지 못한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우리는 운영에 들어가기 전에 QA 환경을 통해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으며 그것을 추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병목은 어디인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고, 그 다음에야 생산에 올리고 있다.

우리는 8월 첫째 주 내내 불안했지만 상황은 결말이 나지 않았다. 지난 8월 5일에 신용 등급 강등에 관하여 읽었을 때 나는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우리는 8월 8일 월요일을 준비하며 그 주말 동안 엄청난 시간을 쏟았다.

CIO.com : 블룸버그에는 큰 금융 고객들이 많다. 고객사들이 이번 주 블룸버그의 서비스들에 대해 -좋았는지 나빴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 들은 말이 있는가?

나그래트 :
없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지금껏 크게 문제될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우리 회사의 목표는 고객들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뒤에서 얼마나 많은 처리를 하고 있는지 결코 알 길이 없다. 그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그들의 화면 상에서 보고 있기만 한다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것뿐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칭찬해주려 연락하지 않았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아직까지 아무도 불평하려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IT세계에서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ciokr@idg.co.kr




2011.08.16

블룸버그 CIO, “유례 없는 주식 거래에도 무중단 서비스 제공”

Shane O'Neill | CIO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이 가장 변화가 심했던 8월 첫째 주, 블룸버그 LP의 주식 거래 및 금융 뉴스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철저하게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 CIO글 만나 갑작스런 데이터 폭증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들어봤다.

S&P가 8월 첫째 주 미국 정부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술렁이고 있다.


다우 존스 산업 지수가 8월 1일에 630포인트 떨어지고 다음날인 2일에 420포인트 올랐다가 다시 3일에 520포인트가 떨어졌다. 8월 첫째 주 세계 금융 시장의 태풍 속에는 금융 미디어이자 기술 기업인 블룸버그 LP(Bloomberg LP)가 서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이용하고 있는 주식 거래 수단이자 금융 및 투자 정보 제공 플랫폼인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Bloomberg Professional service)를 통해 전례 없는 양의 주식 거래 데이터, 주식 시세 및 다른 경제 뉴스들과 정보들이 흘러 갔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 5일 금요일에 410억 틱-틱이란 증권의 거래, 매도 및 매수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한다-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3월(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이후)에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시장 거래 최고치보다도 33%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08년 경제 위기 당시의 200억 틱, 2010년 5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동안의 275억 틱, 일본 쓰나미 이후의 300억 틱과 비교된다(아래의 차트 참조).



 

이러한 모든 것들로 인해 블룸버그의 CIO인 비뿔라 나그래트는 조마조마한 한 주를 보냈는데, 극심한 데이터 처리량에 대비하여 시험하고 준비해온 그의 지난 몇 달이 드디어 궁극적인 시험대에 올려졌기 때문이다.

8월 5일 금요일 블룸버그는 2008년 경제 위기 당시보다 두 배나 많은 틱을 처리했다.

나그래트는 그의 IT인력들이 주식 시장 역사상 가장 불안했던 한 주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관해 CIO의 수석 에디터인 쉐인 오닐과 이야기를 나눴다.  

CIO.com : 지금까지 봐왔던 것 중 거래 데이터 양(틱)이 가장 많았는가? 2008년 주식 시장이 폭락했던 당시보다도 많았는가?

나그래트 :
지난 목요일부터 거래 데이터 양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일간 데이터 총량은 우리가 여태껏 봐왔던 것 중 가장 높았다. 그것들은 2008년의 폭락, 도쿄의 쓰나미, 2010년 3월의 플래시 크래시 등을 비롯한 최근의 모든 사건들에 견줘봤을 때에도 급격히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쓰나미는 플래시 크래시 이후보다 틱 양을 8% 증가시켰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쓰나미 이후보다 33%나 증가했다. 정말 극적인 순간들이었다.

CIO.com : 최근의 변동성을 수용하기 위해 블룸버그는 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했나?

나그래트 : 우리는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었고 이러한 거래 양에 대비하기 위해 아주 많이 테스팅을 실행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우리 마음이 편했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도 그것이 얼마나 높이 올라갈지 몰랐기 때문에 어떤 것도 잘못되지 않도록 비상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하루 내내 처리하는 양은 일관되게 유지되므로 우려되는 것은 데이터 거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우리가 처리량을 모두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 동안의 총 데이터 양 뿐만 아니라 초당 대용량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의 전송속도도 처리할 수 있었다.

그 즉시 우리는 우리가 현명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누군가 우리의 시스템을 보고 있는지 확실히 해야 했다. 실질적인 코딩이나 시스템 전환에 한해서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었다. 바로 이러한 종류의 사건에 대비하여 우리가 지난 두 달 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준비가 결실을 맺었다.

CIO.com : 그 준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을 뜻하나?

나그래트 :
우리의 하드웨어가 데이터 속도와 데이터 총량을 모두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역폭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그 밖에도 어디에서 병목이 나타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사전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여태껏 봐왔던 데이터 처리량 이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그것을 다시 우리 시스템에서 원래 속도의 2배, 3배, 4배로 돌려 보았다. 이 과정을 거쳐 어디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 찾아내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우리는 이러한 시험을 지난 두 달간 계속해 왔다.

CIO.com : 언제 품질보증 테스트(QA testing)를 할 틈을 내는가?

나그래트 :
시장은 하루 종일 붐비기 때문에 테스트 일정을 잡는 것은 어렵고, 따라서 분명 낮이나 주중에는 이러한 시험들을 할 수 없다. 우리는 주말에 단 두 시간 정도밖에 내지 못한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우리는 운영에 들어가기 전에 QA 환경을 통해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으며 그것을 추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병목은 어디인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고, 그 다음에야 생산에 올리고 있다.

우리는 8월 첫째 주 내내 불안했지만 상황은 결말이 나지 않았다. 지난 8월 5일에 신용 등급 강등에 관하여 읽었을 때 나는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우리는 8월 8일 월요일을 준비하며 그 주말 동안 엄청난 시간을 쏟았다.

CIO.com : 블룸버그에는 큰 금융 고객들이 많다. 고객사들이 이번 주 블룸버그의 서비스들에 대해 -좋았는지 나빴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 들은 말이 있는가?

나그래트 :
없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지금껏 크게 문제될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우리 회사의 목표는 고객들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뒤에서 얼마나 많은 처리를 하고 있는지 결코 알 길이 없다. 그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그들의 화면 상에서 보고 있기만 한다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것뿐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칭찬해주려 연락하지 않았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아직까지 아무도 불평하려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IT세계에서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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