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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스마트워치 사용 중단률 29%... 3년 전과 비슷"

2016.12.08 Brian Cheon  |  CIO KR
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활용을 중단하는 비율이 29%, 즉 거의 1/3에 이른다는 보고다. 그리 유용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지루해하거나 파손되는 상황이 주된 이유였다.

가트너 안젤라 맥킨타이어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다소 놀랍다"라며, 2013년 이후 이러한 '포기 비율'이 줄곧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초창기 제품에 비해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포기 비율이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에 거주하는 9,5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가 스마트워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가트너 측은 보유 비율이 10%에 불과하다는 점은 스마트워치가 "여전히 극초기 단계"임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핏빗 등이 내놓은 피트니스 트래커는 19%의 보급율로, "메인스트림 초기"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피트니스 트래커 착용을 중단하는 비율은 30%였다.

이 밖에 국가별로는 미국(12%)이 9%의 영국과 7%의 호주보다 높은 스마트워치 사용율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45세 이하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한편 맥킨타이어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4,300만 대의 스마트워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17년에는 5,860만 대, 2020년에는 8,740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녀는 전통적 시계 제조사들의 참여가 한 원인이라고 전했다.

맥킨타이어는 "시계 제조사들이 알람이나 개인비서, 무선연결성과 같은 기능을 추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 자연스러운 진화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손목시계 전체 범주에서 스마트화가 번지는 양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한 시나오로 중 하나는 아마존 에코와 같은 가저용 스마트 기기와의 결합이 제시됐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에코에 명령을 내리는 등의 상황이다. 그녀는 "스마트워치가 커넥티드 홈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거나 커넥티드 홈을 제어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7일에는 스마트워치 선구 기업 중 한 곳인 페블이 더이상 페블 기기를 제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핏빗에 인수된 이후 제품 브랜드 또한 통합되는 것이다. 맥킨타이어는 이번 인수에 대해 "피트니스 스포츠 밴드와 스마트워치의 경계가 흐려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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