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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고 | 클라우드 요금은 어떻게 정하나

2011.12.02 Bernard Golde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다 줄 비용 우위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비용 우위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논쟁은 수많은 사람들로 번져나갔다. 그리고 각각을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 또한 꾸준하다. 우리는 내부 클라우드 환경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저렴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종종 듣곤 한다. 내부 클라우드 비용이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인 아마존보다 저렴하다며 데이터를 제시하는 스프레드시트를 보기도 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누군가 아마존의 공시 가격과 이 가격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자원 수요를 예상해 본다면, IT 조직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내부 기반을 활용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퍼블릿 클라우드가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규모의 경제가 IT조직보다 크고, 자동화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를 고수함으로써 일종의 비용우위를 달성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지난 주 이 논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참여자 모두에게 관련이 있을법한 3종류의 글을 읽었다. 첫째는 트위터에서 나눈 흥미로운 대화고, 둘째는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리디아 레옹이 올린 블로그 글이며, 셋째는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테이튼이 올린 블로그 글이다.

트위터에서는 한 사람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용우위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면서 흥미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아마존이 효율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 가격은 왜 무어의 법칙을 따르지 않냐고 반문을 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컴퓨팅 가격은 18개월마다 50%가 떨어져야 한다. 즉 아마존이 그렇게 효율적이라면 가격이 급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레옹은 자신의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고객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했다. 그녀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최고(best practice)'보다는 '우수한(good practice)' 실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고객이 일단,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분야를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진행해 CEO/CFO/CIO에게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스테이튼의 블로그는 자신의 '2011년 클라우드 예측'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예측 평가에 포함된 최종 사용자의 말 한마디에 관심이 갔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글들은 왜 IT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과정에 도움을 받는지, 미래에 어떤 형태의 클라우드가 성과를 창출할지 결정하는데 고심하는 과정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왜 주요 전장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마존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트위터에서 오간 대화는 가격 책정과 비용의 차이를 기본적으로 잘못 받아들이고 있고, 현재의 가격을 기반으로 한 결정이 왜 미래에 위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컴퓨팅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떨어진다. 그것도 아주 가파르다. 이 현상은 지난 40년 동안의 경제를 바꿔놓았을 정도로 아주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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