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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 "현재의 측정기준은 틀렸다"

2011.06.20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 기업들이 부정확한 측정 시스템에 의존해 과금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사 및 스스로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한 전문가가 유즈닉스(Usenix)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원 매튜 박스는 오레곤 포틀랜드에거 열린 유즈닉스 핫클라우드 워크숍에서 "디스크 타임이 비용과 직결된다. I/O나 바이트가 아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에는 이것이 과금을 위한 단위로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왁스와 카네기 대학 및 VM웨어의 동료 연구진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접속에서의 사용량 기반 과금' 유즈닉스 보고서'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액세스 과금은 반드시 사용량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 부정확한 프락시가 아닌 그들의 I/O 활동에 의해 실제 야기된 비용이 과금되어야 한다"라고 기술돼 있다.

현재 아마존과 구글과 같은  IaaS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은 과금을 위해 2가지 요소에 기반하고 있다. 데이터가 저장된 용량과 데이터가 전송된 용량이 그것이다.

박스는 이들 중 용량에 기반한 과금은 타당하지만 I/O에 대한 과금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경우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보고서에서 "결과적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청구되는 금액은 실제 소요된 비용과 무관한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디스크에 연속쓰기/읽기와 랜덤쓰기/읽기를 언급했다. 예를 들어 연속적 접근은 63.5MB/s의 전송률이 구현되지만 랜덤 접근에는 불과 1.5MB/s의 전송률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는 가령 한 클라이언트가 과도한 랜덤쓰기/읽기를 실행할 경우 시스템 리소스를 그만큼 소모한다는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동일한 용량의 연속쓰기/읽기를 실행한 클라이언트와 과금 측면에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구현한 클라이언트들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캐시를 언급했다. 디스크 캐시의 활용은 디스크에의 접근을 줄여준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캐시를 적극 활용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는 비싼 요금이, 캐시를 활용하지 않는 작업에는 저렴한 비용이 할당되고 있다"면서, "클라이언트와 공급업체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말했다.

박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디스크 타임'을 과금을 위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 가입자들이 얼마나 많은 중계기를 사용했느냐가 아닌, 몇 분이나 통화했느냐를 기반으로 요금을 내는 것과 유사하다록 설명했다.

그는 "디스크 타입으로 과금을 한다면, 제공업체들의 실제 지출 비용과 비례할 수 있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서 공정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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