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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업의 관심이 크다고 해서, IT가 이들 기술에 성패가 걸려있는 비즈니스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CMO, 최고 분석 책임자(CAO),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최고 고객 책임자(CCO) 등 다른 C레벨 중역들이 이 기술 전략에서 CIO보다 먼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더 나아가, 회사가 디지털 전략을 추진할 사람을 채용하거나 전담할 분석 팀을 지정해도 이를 모르거나, CMO와 CAO, CDO 등이 IT를 '실행'이 아닌 '병목' 부서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IT리더들은 '점심 약속'과 '커피 약속'에 더 큰 비중을 둬야만 한다. IT에서 '소프트 스킬'은 항상 중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IT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중요한 전략에서 다른 현업 임원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습으로 부상했다.
다음은 사무실 밖으로 나가, 회사가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전략, 전반적인 디지털 전략에서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파악해야만 하는 3가지 근거다.
1. 생각보다 IT가 분석 작업에 덜 관여할 수도 있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빅 데이터와 분석이 회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IT 외부의 중앙 부서에서 애널리틱스 자원의 대부분을 관리하는 기업이 38%, 이 중앙 부서가 애널리틱스 전략을 주로 결정한다고 대답한 기업이 21%에 달했다. IDC는 또 최고 분석 책임자나 최고 데이터 책임자 자리를 만들어 이를 책임지도록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분석에서 IT의 역할과 관련해 IT와 다른 비즈니스 부서 사이에 의견차이가 존재한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