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리더 3인이 업계 동료부터 회사 내 현업 임원들, 더 나아가 IT와 무관한 분야의 전문가들까지 두루 두루 인맥을 형성하는 실질적인 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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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은 과학이 아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단 하나의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산업의 주요 리더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업계의 동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실제 만남을 통한 관계 형성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온라인 네트워크 역시 큰 가치를 지닌다. 오히려 시장의 인물이나 뉴스에 실시간으로 접근하는 데는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오늘날의 기술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사실이다.
CIO를 비롯한 IT 리더들에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묻는다면 대부분 링크드인을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수많은 CIO들이 일상적 이야기를 나누는 페이스북이나, 보다 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여타 소규모 플랫폼들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핵심은 자신의 성향과 목적을 이해하고, 그에 기반해 ‘어떤 사이트가 내게 가장 적합한지’를 이해하는데 있다.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의 핵심은 다양성이다
운수/운송 업체인 BDP 인터네셔널의 CIO 안젤라 요솀은 전문가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생각과 경험의 다양성’이라고 말했다. 요솀은 “현업 임원에서 기술자, 디자이너, 이사진, 전략가, 학자, 기업가, 작가,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는 나의 커리어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네트워크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렌즈, 혹은 창이다. 그들의 시각을 접하고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써 세상의 사건들을 보다 풍부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의 다각화를 통해 난 기업의 비즈니스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토목 및 자재 기업 앨런 마이어스(Allen Myers)의 IT담당 이사인 짐 에드먼드는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거기에서 충분한 이점을 얻으려면 IT전문가들에겐 친화력이라는 자질이 강조된다. 개인적으론 다양한 산업 행사에서 직접 대화를 나누며 맺는 관계를 선호하지만, 그 밖의 일상에서 여러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을 통해 동료들의 근황을 접하는 것 역시 유용하다. 당신이 만나는 이들로부터 어떤 흥미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