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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자산'되는 시대... CFO에게 닥친 과제

2014.05.27 Thor Olavsrud  |  CIO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같은 신기술이 기업 전반의 직무 경계를 허물고 있다. CFO 직무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날의 CFO들은 IT 기술이 어떻게 자신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테크놀로지, 특히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다양한 직책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CIO가 경영진의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하는 경우도 있고 CMO 역시 좀 더 데이터 주도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테크놀로지와 관련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CFO도 예외는 아니다.

“CFO가 반드시 기술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을 통해 자신의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 사실 CFO들이 느끼는 압박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오늘날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상호 관계와 변화의 속도 때문에 버겁게 느껴지는 것뿐이다. 즉 CFO들도 변화에 재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 인포(Infor)의 CFO 니콜 애너센스는 말했다.

애너센스는 이번 주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활용” 이라는 주제로 열린 블룸버그 CFO 정상회의에 패널로 참석했다.

오늘날 기업 세계에서 CFO의 역할은 안전하게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를 높이며(특히 시간 대비 가치를 상승시키며)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애널리틱스 같은 기술들은 이 3가지를 모두 성취할 수 있는 열쇠다.

하둡 전문업체 클라우데라의 COO인 마이크 올슨 역시 애너센스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오늘날 테크놀로지 주도적인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CFO가 기업 전반에 걸쳐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CIO나 영업 부문 리더들이 이런 분야에 있어 조력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렇지만 CIO나 영업 부문 리더들은 대부분 CFO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올슨은 지적했다. 대개의 경우 CIO들은 비용 억제라는 측면에서 모든 것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값 싸고 방대한 스토리지에 끌린다. 그렇지만 모든 기업 데이터를 한 곳에 보관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고 나면(클라우드라 에서 사용하는 기업 데이터 허브 모델처럼) 새로운 애널리틱스 과제가 등장한다. 사기 탐지(fraud detection) 등이 그것이다.

반면 영업 부문 리더들의 경우 애널리틱스 중에서도 수익 창출을 중점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더 주목한다. 일례로, 영업 부문의 경우 각 고객을 다각적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행동 분석 전략을 원할 수도 있다.

올슨은 “이렇게 하면 훨씬 더 나은 타겟팅이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올슨은 말했다.

데이터,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이 되어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의 저력을 알아보고 있다. 올슨은 조만간 데이터 그 자체가 대차대조표 상에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심이다. 데이터도 대차대조표상에서 자산으로 취급 받아야 한다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낸다. 어떻게 하면 데이터의 가치를 정확하게 매길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데이터에 가치를 매긴 예시는 몇 가지 알고 있다. 고객에 대한 데이터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낸다. CIO와 영업 부문 리더들은 이 고객들에 대한 정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우리가 고객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정보를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데이터를 돈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데이터가 창출해 낸 수익이 결국 그 데이터의 가치가 되는 것이다.”

애너센스는 아직 스스로가 대차대조표 상에 데이터를 자산으로 포함시킬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데이터를 이용하는 수준이 기업 간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는 그녀도 동의했다. 보유한 데이터로부터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일수록 경쟁 기업들보다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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