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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사내 블로그가 필요한 이유

2012.09.12 Brad Chacos  |  PCWorld
임직원들에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통로를 제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내 블로그가 왜 좋은지, 그리고 게시판 글을 작성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겠다.

많은 트윗, 상태 업데이트, SMS 메시지를 사용하다 보면, SNS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간단한 방법만은 아니라는 점을 쉽게 간과할 수 있다. 금융, 고객 관계, 또는 복잡한 제조 공정에 대해 140자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어떻게 해야 임직원들의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협업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임직원들을 독려해 지식과 전문적인 사고를 공유할까? (필자가 지금 독자 여러분들에게 그 해답을 주고자 한다. ) 해답은 바로 사내 블로그다.

사내 블로그는 귀사의 고객과 경쟁사가 볼 일도 없을 뿐 아니라 공개 블로그와는 완전히 성질이 다르다. 사내 블로그의 본질을 고려한다면, 이는 프로젝트의 세부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훌륭한 도구는 못 된다. 하지만 사내 블로그는 안전하며 회사 인트라넷이나 타사 서비스에 대한 암호 보호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고 비공식적으로 임직원들의 경험을 전파 할 수 있다.

사내 블로그는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전파한다.
•전문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사내 블로그에 올라온 모든 지식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직원이 퇴사한 후까지도 정보를 보관해 준다.
•개방적인 토론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 직원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듯 실질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현업 부서의 담당자를 찾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회의만으로는 부족한, 중요한 사항에 대해 직원들이 최신 정보를 알도록 해준다.
•책임 소재 : 일단 블로그에 한번 올리면, 나중에 이를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이메일과는 이별을 고할 때다.



모든 사람들이 “사내 블로그는 우리 회사와 맞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내 블로그는 다양한 변화와 부서 차원의 논의를 자극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러한 것들이 귀사에서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면, 다른 소셜 플랫폼이 귀사에 더 잘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의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훌륭하지만 사람들이 프로젝트 관리이나 기술 지식으로 정보를 더 많이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업데이트하고자 한다면, 위키가 더 맞을 것이다.

귀사가 사내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 사례를 연구하고 조직에 적합한 사내 소셜 플랫폼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귀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사내 블로그라 해도 마찬가지다. 워드프레스(WordPress)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자, 지금부터 여기서 커뮤니케이션 하면 됩니다”식의 메일을 보내서 즐겁게 참여하라고 해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내 블로그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전에 다음의 질문들에 먼저 대답해야 한다.

•왜 블로그를 하려고 하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포럼을 만들기 위해서인가? 지식과 팁 저장소를 만들기 위해서인가? 판매 또는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인가?
•블로그 글을 올릴 때 표준과 가이드라인이 있나? 일반적인 표준은 충분한가? 아니면 소셜 거버넌스 모델이 추가로 필요한가?
•이러한 규칙을 위반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 귀사가 대기업인 경우, HR의 동의를 구했나?
•누가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나? 임원, 부서장, 또는 모든 사람들인가? 블로그 게시물 일정은 있나? 챔피언 블로거는 글을 자주 올리나 아니면, 모두 자유롭게 올리게 할 것인가?
•직원이 블로그에서 탭을 유지하는 게 필요한가? 아니면 보충 자료로 다룰 것인가?
•기간, 시기, 또는 빈도 등의 제한 규정을 만들어야 하나? 임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블로그 글을 읽는데 쓰나?
•블로그에서 토론의 종류에 제한을 둬야 하나? 공개된 주제 게시물만에 대해서만 논의하게 해야 하나? 회사 관련 소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정적인 일이 발생하거나 회사와 관련한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내 블로그가 공개 포럼이 아니라, 효과적인 자원이자 귀사의 현재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점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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