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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10명 중 6명은 같은 비밀번호 사용

2012.09.28 John E Dunn  |  Techworld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밀번호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사기 방지 업체 CSID의 조사에 따르면, 웹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도 10명 중 6명은 같은 암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ID는 하나의 사이트가 해킹당해 개인 정보가 유출될 경우, 대다수는 다른 사이트까지도 위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SID에 따르면, 5개 이하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54%에 이르며 비밀번호를 일년에 한 번 바꾸거나 아예 바꾸지 않는 응답자도 44%에 달했다. 더욱 놀라운 결과는 비밀번호에 가장 신경쓰지 않는 사용자들은 24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하고 있는 비밀번호 수는?

사용하는 비밀번호 수가 적다는 것은 대다수 사용자가 5개 이하의 사이트에 접속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비밀번호가 많으면 기억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수의 번호로 번갈아 가며 사용하거나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CSID는 분석했다.  
 
모든 사이트가 비밀번호 글자수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비밀번호 글자수는 8~10개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숫자와 문자의 조합, 대문자와 소문자 혼재해 사용, 기호 사용 등 비밀번호가 얼마나 복잡한 지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다.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의 암호 습관이 자사의 보안과 안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CSID의 CIO 아담 타일러는 전했다.

"이번 조사로 CSID가 오랫동안 의심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관행에 대해 위험하다고 인지하지 않으며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로그인 정보를 재사용하는 암호 습관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타일러는 말했다.


비밀번호를 만들 때 특별한 규칙이 있나?

 

CSID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자 중 21%가 온라인 계정 정보 유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확실하게 했다. 기업이 안전한 비밀번호 관행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의존하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관행이 가져올 영향과 리스크를 완화시킬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타일러는 강조했다.

CSID는 이 조사가 미국 성인 1,200명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지만 다른 나라에서 실시하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때에도 결과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들로 불안한 비밀번호가 사라지지 않을 국제적인 문제라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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