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 있다면, 접속하게 된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무차별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인터넷 접속을 금지하는 정부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몇몇 정부는 특정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도 금지 항목에 넣어 두기고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몇몇 국가의 기술 관련 금지 사항을 알아보자.
1. 파푸아뉴기니 : 페이스북 접속 중단
가짜 온라인 프로필에 맞서기 위해 뉴기니 정부는 2018년 5월에 한 달 동안 전국에서 페이스북 접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에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분석해 2016년 사이버범죄법을 위반한 사람(포르노 또는 허위 정보 게시자)을 확인하고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나라의 10%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도 정부는 소셜미디어와 관련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 통신부 장관 샘 바질은 파푸아뉴기니의 제안으로 시민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경쟁자를 창출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파푸아뉴기니가 국내외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좀더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자국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2. 러시아 : VPN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차단된 웹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기술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2017년 11월에 발효된 이 금지령은 검열된 콘텐츠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가상사설망(VPN) 및 기타 도구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3. 한국 : 자정 이후 비디오 게임 금지
'셧다운 법안'은 2011년 5월에 통과되었으며 18세 미만의 사용자가 자정 넘은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했다. 18세 미만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6시 사이에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콘솔과 모바일 게임은 이 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방글라데시 : 왓츠앱, 페이스북, 바이버 금지
방글라데시는 2015년 11월 보안 이유로 왓츠앱, 페이스북, 바이버의 사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가 소셜 메시징 앱을 검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10년에도 페이스북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5. 파키스탄 : 블랙베리 금지
파키스탄은 보안 우려로 2016년 블랙베리의 메시징 및 인터넷 서비스 사용을 금지했다. 블랙베리는 기업을 겨냥한 암호화 기술과 과거 다른 국가에 유리한 기밀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블랙베리 전화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을 차단했다. 이는 블랙베리 메시징, 이메일, 인터넷을 둘러싼 보안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6. 이스라엘 : 아이패드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