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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안 된다' 각국에서 금지한 기술들

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 있다면, 접속하게 된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무차별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인터넷 접속을 금지하는 정부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몇몇 정부는 특정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도 금지 항목에 넣어 두기고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몇몇 국가의 기술 관련 금지 사항을 알아보자. 1. 파푸아뉴기니 : 페이스북 접속 중단 가짜 온라인 프로필에 맞서기 위해 뉴기니 정부는 2018년 5월에 한 달 동안 전국에서 페이스북 접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에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분석해 2016년 사이버범죄법을 위반한 사람(포르노 또는 허위 정보 게시자)을 확인하고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나라의 10%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도 정부는 소셜미디어와 관련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 통신부 장관 샘 바질은 파푸아뉴기니의 제안으로 시민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경쟁자를 창출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파푸아뉴기니가 국내외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좀더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자국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2. 러시아 : VPN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차단된 웹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기술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2017년 11월에 발효된 이 금지령은 검열된 콘텐츠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가상사설망(VPN) 및 기타 도구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3. 한국 : 자정 이후 비디오 게임 금지 '셧다운 법안'은 2011년 5월에 통과되었으며 18세 미만의 사용자가 자정 넘은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했다. 18세 미만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6시 사이에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이패드 셧다운 바이버 망 중립성 왓츠앱 스트리트 뷰 VPN 게임 소셜미디어 블랙베리 애플 페이스북 구글 애플뉴스

2018.06.01

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 있다면, 접속하게 된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무차별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인터넷 접속을 금지하는 정부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몇몇 정부는 특정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도 금지 항목에 넣어 두기고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몇몇 국가의 기술 관련 금지 사항을 알아보자. 1. 파푸아뉴기니 : 페이스북 접속 중단 가짜 온라인 프로필에 맞서기 위해 뉴기니 정부는 2018년 5월에 한 달 동안 전국에서 페이스북 접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에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분석해 2016년 사이버범죄법을 위반한 사람(포르노 또는 허위 정보 게시자)을 확인하고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나라의 10%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도 정부는 소셜미디어와 관련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 통신부 장관 샘 바질은 파푸아뉴기니의 제안으로 시민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경쟁자를 창출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파푸아뉴기니가 국내외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좀더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자국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2. 러시아 : VPN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차단된 웹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기술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2017년 11월에 발효된 이 금지령은 검열된 콘텐츠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가상사설망(VPN) 및 기타 도구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3. 한국 : 자정 이후 비디오 게임 금지 '셧다운 법안'은 2011년 5월에 통과되었으며 18세 미만의 사용자가 자정 넘은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했다. 18세 미만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6시 사이에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다. 그러나...

2018.06.01

미 IT종사자 10명 중 8명 '망 중립성 규정 폐지 반대'

미국의 IT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망 중립성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폐지 가능성이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스파이스워크(Spiceworks)의 온라인 설문 조사에 답한 411명의 IT종사자 중 82%는 망 중립성 규정을 지지했으며, 이를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망 중립성 규정이 폐지되면 응답자의 59%는 기업의 인터넷 비용이 상승한다고 말했으며, 47%는 회사의 중요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스파이스워크의 IT 담당 애널리스트인 피터 차이는 블로그에서 “스파이스워크 웹 사이트에서 망 중립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IT종사자는 정부의 인터넷 규제가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과 망 중립성 규제 완화로 기업이 ISP에 휘둘릴 수 있다고 걱정하는 의견을 내세우며 이 문제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5%는 규제가 폐기되면 업로드 속도나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이는 "중소기업 웹 사이트는 자금이 두둑한 대기업의 웹 사이트보다 우선순위가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망 중립성 규정을 폐지하면 광대역 제공업체가 특정 유형의 콘텐츠 속도를 낮추고 일부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83%는 규정이 없으면 정부나 기업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이는 "ISP가 넷플릭스처럼 데이터 집약적인 서비스 업체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더 많이 부과할 수 있고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내지 않는 업체에는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며 “아니면 ISP가 경쟁사의 서비스를 제한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은 회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

설문조사 인터넷 접근성 규정 도널드 트럼프 연방통신위원회 스파이스워크 망 중립성 FCC 규제 Spiceworks

2017.01.26

미국의 IT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망 중립성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폐지 가능성이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스파이스워크(Spiceworks)의 온라인 설문 조사에 답한 411명의 IT종사자 중 82%는 망 중립성 규정을 지지했으며, 이를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망 중립성 규정이 폐지되면 응답자의 59%는 기업의 인터넷 비용이 상승한다고 말했으며, 47%는 회사의 중요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스파이스워크의 IT 담당 애널리스트인 피터 차이는 블로그에서 “스파이스워크 웹 사이트에서 망 중립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IT종사자는 정부의 인터넷 규제가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과 망 중립성 규제 완화로 기업이 ISP에 휘둘릴 수 있다고 걱정하는 의견을 내세우며 이 문제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5%는 규제가 폐기되면 업로드 속도나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이는 "중소기업 웹 사이트는 자금이 두둑한 대기업의 웹 사이트보다 우선순위가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망 중립성 규정을 폐지하면 광대역 제공업체가 특정 유형의 콘텐츠 속도를 낮추고 일부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83%는 규정이 없으면 정부나 기업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이는 "ISP가 넷플릭스처럼 데이터 집약적인 서비스 업체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더 많이 부과할 수 있고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내지 않는 업체에는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며 “아니면 ISP가 경쟁사의 서비스를 제한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은 회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

2017.01.26

망 중립성 논란, 결국 미국 대법원까지 갈까?

망 중립성(Net Neutrality)은 지난 10년 동안 IT 부문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 중립성을 지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대자들이 이 논쟁을 미국 대법원으로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Image Credit: IDG News Service 지난 6월 연방 항소 법원이 FCC의 개방형 인터넷 체계를 2대 1로 옹호한 가운데, US텔레콤(USTelecom)과 CTIA, 기타 무역 기관 및 이익단체가 이에 항소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이른바 전원 합의체(en banc) 의견 청취를 거부하거나 혹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결국 FCC와 같은 의견일 경우 망 중립성 반대자는 이에 대한 심리를 고등법원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유 시장을 숭배하는 연구기관인 테크프리덤(TechFreedom) 등은 FCC의 조치가 연방 정부의 규제 당국의 권한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테크프리덤의 사장 버린 스조카는 최근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 문제의 핵심은 망 중립성이 아니다. 핵심은 인터넷을 소위 말하는 '망 중립성'으로 규정하며 광범위한 권한을 요구하는 FCC의 행태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FCC는 개방형 인터넷 체계에서 망 중립성 정책을 확립했다. 초고속 인터넷 업체가 자사의 네트워크에서 트래픽을 선별적으로 차단하거나 속도를 떨어뜨릴 수 없으며, 웹 서비스 업체가 자사 콘텐츠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우선순위 방식, 이른바 '고속 라인(fast lanes)'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망 중립성 원칙이 훼손될 경우 정보의 개방적인 흐름이 차단될 것이라는 우려를 기반으로 깔고 있는데, 반면 스조카 등의 망 중립성 비판론자는 "온라인 콘텐츠를 차단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사...

CIO 망 중립성 대법원

2016.08.08

망 중립성(Net Neutrality)은 지난 10년 동안 IT 부문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 중립성을 지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대자들이 이 논쟁을 미국 대법원으로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Image Credit: IDG News Service 지난 6월 연방 항소 법원이 FCC의 개방형 인터넷 체계를 2대 1로 옹호한 가운데, US텔레콤(USTelecom)과 CTIA, 기타 무역 기관 및 이익단체가 이에 항소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이른바 전원 합의체(en banc) 의견 청취를 거부하거나 혹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결국 FCC와 같은 의견일 경우 망 중립성 반대자는 이에 대한 심리를 고등법원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유 시장을 숭배하는 연구기관인 테크프리덤(TechFreedom) 등은 FCC의 조치가 연방 정부의 규제 당국의 권한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테크프리덤의 사장 버린 스조카는 최근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 문제의 핵심은 망 중립성이 아니다. 핵심은 인터넷을 소위 말하는 '망 중립성'으로 규정하며 광범위한 권한을 요구하는 FCC의 행태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FCC는 개방형 인터넷 체계에서 망 중립성 정책을 확립했다. 초고속 인터넷 업체가 자사의 네트워크에서 트래픽을 선별적으로 차단하거나 속도를 떨어뜨릴 수 없으며, 웹 서비스 업체가 자사 콘텐츠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우선순위 방식, 이른바 '고속 라인(fast lanes)'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망 중립성 원칙이 훼손될 경우 정보의 개방적인 흐름이 차단될 것이라는 우려를 기반으로 깔고 있는데, 반면 스조카 등의 망 중립성 비판론자는 "온라인 콘텐츠를 차단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사...

2016.08.08

'차세대 먹거리에의 경쟁' 2015년 IT 분야 주요 성과들

2014년 IT 업계의 성과를 되짚어 보면, 대부분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발전이었다. 반면에 2015년의 하이라이트는 훨씬 더 긴박한 느낌이 든다. IT 업계의 모든 업체가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서 가능한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2015년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례들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모바일 망 중립성 피트니스 트래커 애플 워치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서피스 북 오토파일럿 USB-C 지포스 GTX 980 쇼타임 디시 네트워크 원플러스 2 모토 X 퓨어 에디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핏비트 스마트워치 구글 페이스북 애플 노트북 마이크로소프트 동영상 넥서스 TV 엔비디아 스트리밍 태블릿 무인 자동차 HBO FCC 알카텔 원터치 아이돌 3

2015.12.28

2014년 IT 업계의 성과를 되짚어 보면, 대부분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발전이었다. 반면에 2015년의 하이라이트는 훨씬 더 긴박한 느낌이 든다. IT 업계의 모든 업체가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서 가능한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2015년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례들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2015.12.28

'파괴자를 파괴하라'··· 역풍으로 정리한 2014년 IT 이슈 라운드업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무주공산이 된 수익을 챙기기. IT 산업에서는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를 대개 '파괴'라고 부르고 있다. 올해에도 벼락 출세를 한 신생 기업에게 대응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 방법은 다양했다. 페이스북 같이 인수를 해버린 회사들, HP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조직개편을 한 회사들이 있다. 또 모든 도시와 택시 회사들은 우버에 정면 대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럽의 법원은 구글이 개인의 '역사적 기록'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에 맞서 싸웠다. 한편 미국의 망중립성 지지자들은 소수 통신 사업자의 독과점에 맞서 인터넷의 핵심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이렇듯 파괴적이었던 한 해를 대변하는 화젯거리들이다. * 포스트 PC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 강화에 나선 나델라 * HP,"분사, 힘들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 * 우버의 거친 질주, '공유' 경제를 흔들다 * 왓츠앱을 1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도박을 한 페이스북  * 마운트 곡스 파산이 초래한 비트코인의 거품 붕괴 * 모바일 결제 체계를 바꾸기 시작한 애플 페이 * 중국 브랜드의 새 시대를 개척한 알리바바의 IPO * 악성코드 레진과 계속되는 감시 사회 * 구글의 '히스토리' 편집에 문제를 제기한 EU의 '잊혀질 권리' 판결 * 망 중립성 논의를 재시작한 FCC에 영향력을 행사한 오바마 포스트 PC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 강화에 나선 나델라 지난 2월,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는 몇몇 불편한 진실을 직면했다. 윈도우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컴퓨팅 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컴퓨팅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현실이었다.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가장 중...

페이스북 우버 애플 페이 망 중립성 나델라 비트코인 2014 잊혀질 권리 알리바바 HP 레진

2014.12.09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무주공산이 된 수익을 챙기기. IT 산업에서는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를 대개 '파괴'라고 부르고 있다. 올해에도 벼락 출세를 한 신생 기업에게 대응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 방법은 다양했다. 페이스북 같이 인수를 해버린 회사들, HP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조직개편을 한 회사들이 있다. 또 모든 도시와 택시 회사들은 우버에 정면 대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럽의 법원은 구글이 개인의 '역사적 기록'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에 맞서 싸웠다. 한편 미국의 망중립성 지지자들은 소수 통신 사업자의 독과점에 맞서 인터넷의 핵심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이렇듯 파괴적이었던 한 해를 대변하는 화젯거리들이다. * 포스트 PC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 강화에 나선 나델라 * HP,"분사, 힘들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 * 우버의 거친 질주, '공유' 경제를 흔들다 * 왓츠앱을 1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도박을 한 페이스북  * 마운트 곡스 파산이 초래한 비트코인의 거품 붕괴 * 모바일 결제 체계를 바꾸기 시작한 애플 페이 * 중국 브랜드의 새 시대를 개척한 알리바바의 IPO * 악성코드 레진과 계속되는 감시 사회 * 구글의 '히스토리' 편집에 문제를 제기한 EU의 '잊혀질 권리' 판결 * 망 중립성 논의를 재시작한 FCC에 영향력을 행사한 오바마 포스트 PC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 강화에 나선 나델라 지난 2월,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는 몇몇 불편한 진실을 직면했다. 윈도우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컴퓨팅 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컴퓨팅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현실이었다.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가장 중...

2014.12.09

미 망 중립성 논쟁을 흐리는 5가지 오해

망 중립성을 둘러싼 시각이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입장이 무엇인지와 관계 없이 혼란을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그런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망 중립성은 미 연방통신위원회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정보 서비스에서 전기 통신 서비스로 재분류할 경우 가능해질 개념이다. 만약 연방 통신 위원회가 ISP를 재분류한다면 이들을 규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ISP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웹 기업들에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넷플릭스(Netflix)처럼 데이터에 허덕이는 웹 기업들은 더 빠른 속도를 원하고, ISP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 하지만 요금별 차등화가 실현되면,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사이트들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소셜 미디어와 뉴스상에는 여러 가지 말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는 망 중립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5가지를 정리해봤다. 이를 통해 논쟁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오해 1: 망 중립성은 ‘인터넷의 오바마케어’다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의 최근 이 트윗은 정확하기보다는 편의주의적 표현이다. 오바마케어는 국민 건강 보험 취득에 대한 정책인 반면, 망 중립성은 인터넷 접속 (속도) 품질의 문제다. 더 중요한 점은, 이게 ISP의 관리에 대한 것일 뿐 전체 인터넷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해 2: ‘열린’ 인터넷과 ‘중립적인’ 인터넷은 같은 뜻이다 이 토론에서는 “열려있다(open)” 혹은 “중립적이다”라는 단어의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은 언제나 ‘열려’ 있었는데, 어느 누구라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문지기인 ISP들에게 ‘중립적&rsquo...

ISP 망 중립성 인터넷 서비스 연방통신위원회

2014.12.05

망 중립성을 둘러싼 시각이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입장이 무엇인지와 관계 없이 혼란을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그런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망 중립성은 미 연방통신위원회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정보 서비스에서 전기 통신 서비스로 재분류할 경우 가능해질 개념이다. 만약 연방 통신 위원회가 ISP를 재분류한다면 이들을 규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ISP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웹 기업들에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넷플릭스(Netflix)처럼 데이터에 허덕이는 웹 기업들은 더 빠른 속도를 원하고, ISP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 하지만 요금별 차등화가 실현되면,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사이트들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소셜 미디어와 뉴스상에는 여러 가지 말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는 망 중립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5가지를 정리해봤다. 이를 통해 논쟁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오해 1: 망 중립성은 ‘인터넷의 오바마케어’다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의 최근 이 트윗은 정확하기보다는 편의주의적 표현이다. 오바마케어는 국민 건강 보험 취득에 대한 정책인 반면, 망 중립성은 인터넷 접속 (속도) 품질의 문제다. 더 중요한 점은, 이게 ISP의 관리에 대한 것일 뿐 전체 인터넷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해 2: ‘열린’ 인터넷과 ‘중립적인’ 인터넷은 같은 뜻이다 이 토론에서는 “열려있다(open)” 혹은 “중립적이다”라는 단어의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은 언제나 ‘열려’ 있었는데, 어느 누구라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문지기인 ISP들에게 ‘중립적&rsquo...

2014.12.05

기고 | 망 중립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최근 망 중립성이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필자가 만나본 많은 IT 관리자 및 리더들은 망 중립성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다. 잠시 시간을 내 이 문제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망 중립성을 신경 쓸 필요 없는 문제로 치부했던 독자 여러분이라도 이 글을 읽은 뒤에는 그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 망 중립성이란 무엇인가? 망 중립성은 인터넷을 통과하는 하나의 패킷을 그저 패킷으로, 순수하게 바라본다는 원칙에서 출발하는 개념이다. 망 중립성 표준을 중시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들은 어떠한 트래픽이 비디오 스트림인지, 이메일인지, 셰어포인트 업로드 파일, 혹은 FTP 다운로드 데이터인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에게 이는 그저 트래픽 일뿐, 그들간에 위계나 차이를 두지 않는다. 단순히 트래픽을 신경 쓰지 않는 것에서 나아가 망 중립성은 공급자 유형에 관계 없이 인터넷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들에게 모든 정보의 접근권이 확보돼야 함을, 그리고 이를 위해 공급자는 트래픽 소스에 따른 접근 혹은 서비스 품질의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원칙 역시 내세운다. 망 중립성의 개념은 꽤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인터넷과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한 서비스 전달 비중이 여타 네트워크 및 전송 시스템들을 압도해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네트워크 공급자들 간의 기존 상호연결 역량은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고, 많은 공급자들은 이러한 폭주를 야기하는 소수의 소스들을 위해 비용을 들여 그들의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재앙의 징조다 컴캐스트(Comcast)와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 간의 합병 소식은 망 중립성 개발을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 행보로 우려를 낳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소비자가 뽑은 미국 최악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CIO NBC 타임 워크 케이블 캠캐스트 망 중립성 방송 신생벤처 넷플릭스 합병 AT&T M&A Start-up

2014.06.13

최근 망 중립성이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필자가 만나본 많은 IT 관리자 및 리더들은 망 중립성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다. 잠시 시간을 내 이 문제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망 중립성을 신경 쓸 필요 없는 문제로 치부했던 독자 여러분이라도 이 글을 읽은 뒤에는 그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 망 중립성이란 무엇인가? 망 중립성은 인터넷을 통과하는 하나의 패킷을 그저 패킷으로, 순수하게 바라본다는 원칙에서 출발하는 개념이다. 망 중립성 표준을 중시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들은 어떠한 트래픽이 비디오 스트림인지, 이메일인지, 셰어포인트 업로드 파일, 혹은 FTP 다운로드 데이터인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에게 이는 그저 트래픽 일뿐, 그들간에 위계나 차이를 두지 않는다. 단순히 트래픽을 신경 쓰지 않는 것에서 나아가 망 중립성은 공급자 유형에 관계 없이 인터넷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들에게 모든 정보의 접근권이 확보돼야 함을, 그리고 이를 위해 공급자는 트래픽 소스에 따른 접근 혹은 서비스 품질의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원칙 역시 내세운다. 망 중립성의 개념은 꽤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인터넷과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한 서비스 전달 비중이 여타 네트워크 및 전송 시스템들을 압도해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네트워크 공급자들 간의 기존 상호연결 역량은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고, 많은 공급자들은 이러한 폭주를 야기하는 소수의 소스들을 위해 비용을 들여 그들의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재앙의 징조다 컴캐스트(Comcast)와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 간의 합병 소식은 망 중립성 개발을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 행보로 우려를 낳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소비자가 뽑은 미국 최악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2014.06.13

대역폭 소비 적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중립성 논란 피하다

현재, 사물인터넷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큼 많은 네트워크 용량을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서 사용하고 싶은 미래의 모든 커넥티드(Connected) 기기때문에 인터넷 속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이미 다양한 산업용 센서와 기계뿐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소비자 기기를 포함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앞으로 집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커넥티드 냉장고 등의 기기는 여전히 유용한 도구라기보다는 하나의 호기심 대상이다. 하지만 의료 및 가정 보안 부문에서는 이미 광대역 연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람과 기계에 정보를 제공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중립성 지지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최고 입찰자에게 네트워크에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면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쥐어짜지 않을까하는 점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하지만 유료 우선주의적인 세계가 도래해 웹 사이트 또는 서비스가 뒤쳐진다 하더라도 사물인터넷은 대역폭 소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양쪽 진영 모두가 동의한다.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중립성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중립성 문제는 가정용 광대역 연결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력망 또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 장비의 경우, 기업들은 이미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특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셀룰러(Cellular) 네트워크는 케이블 및 DSL(Digital Subscriber Line)과는 다른 용량 문제를 안고 있으며 네트워크 중립성의 측면에서 다른 대접을 받아 왔다. FCC는 이 둘을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기는 했지만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물인터넷은 이런 논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소...

사물인터넷 IoT 망 중립성

2014.05.21

현재, 사물인터넷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큼 많은 네트워크 용량을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서 사용하고 싶은 미래의 모든 커넥티드(Connected) 기기때문에 인터넷 속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이미 다양한 산업용 센서와 기계뿐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소비자 기기를 포함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앞으로 집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커넥티드 냉장고 등의 기기는 여전히 유용한 도구라기보다는 하나의 호기심 대상이다. 하지만 의료 및 가정 보안 부문에서는 이미 광대역 연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람과 기계에 정보를 제공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중립성 지지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최고 입찰자에게 네트워크에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면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쥐어짜지 않을까하는 점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하지만 유료 우선주의적인 세계가 도래해 웹 사이트 또는 서비스가 뒤쳐진다 하더라도 사물인터넷은 대역폭 소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양쪽 진영 모두가 동의한다.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중립성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중립성 문제는 가정용 광대역 연결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력망 또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 장비의 경우, 기업들은 이미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특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셀룰러(Cellular) 네트워크는 케이블 및 DSL(Digital Subscriber Line)과는 다른 용량 문제를 안고 있으며 네트워크 중립성의 측면에서 다른 대접을 받아 왔다. FCC는 이 둘을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기는 했지만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물인터넷은 이런 논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소...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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