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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강세… 스마트폰 매출은 감소

2016.07.20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저가 강세를 보였지만 스마트폰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3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드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발표하고 있다. Credit : Microsoft/IDGNS

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 공개한 회계보고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클라우드 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둬 애저 사용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로 성장했다.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사업이 급격하게 축소되면서 해당 분기 동안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 6월 30일로 마감한 분기 매출은 지난해 222억 달러보다 줄어든 206억 달러였다. 순이익은 31억 달러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퇴보는 상당한 타격을 가했다. 이 회사는 노키아 인수 후 몇 가지 윈도우폰 모델에 주력했으나 기기 매출은 71%나 줄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에 2018년 중반까지 윈도우 10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 대수를 10억 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애저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서버 소프트웨어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성과는 더 나아졌으며 매출이 7% 늘어난 6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저 컴퓨트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판매에 대해 나눠서 공개하지 않아 이 사업이 정확히 얼마나 크게 성장했는지를 알기는 어렵다.

검색 매출도 16%나 늘어났다. 6월 검색 매출의 40% 이상은 윈도우 10 기기에서 발생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에 번들로 들어간 가상 비서인 코타나가 웹 검색에 빙을 사용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소프트웨어 사업도 의미심장한 성장을 보였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구독료 모델로 전환하면서 오피스 365의 상용 사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나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분기는 오피스 365와 애저의 강세와 함께 클라우드에 주력하는 CEO 사티아 나델라의 전략이 확인된 것처럼 보인다. 이는 신규 사업의 성장에도 회사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점에도 나타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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