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사물 인식(AoT)' 기기가 온다

Mike Elgan | Computerworld

많은 이들이 깨닫지 못한 사이에 새로운 모바일 기기 범주가 출현했다. 착용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웨어러블은 아니다. '사물 인터넷' 장치도 아니다. IP주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이어버드(이어폰), 소형 프로젝터 등 스마트폰 기능을 보강해주는 장치도 아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특정 기능만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장치일까?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업무나 취미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계속 전달 받을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센서 기반 장치들이다. 이를 '사물 인식' 장치라고 부를 수 있다.
5가지 흥미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써모피넛(ThermoPeanut)
써모피넛은 2인치 크기의 29달러짜리(아마존 가격) '붙이는' 온도계이다. Sen.se가 개발했으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다.

따지면 보면 그냥 온도계다. 그런데 평범하지 않다.

써모피넛을 유용하게 만드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붙일 수 있는 제품이다. 노트북 컴퓨터, 냉장고 내부, 쇼핑을 할 때 차에 남겨둔 애견을 위해 차 안에 붙일 수 있다.

둘째, 아주 저렴하다. 몇 개를 한꺼번에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안에 집어 넣어, 맥주가 시원한지, 상추가 얼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앱과 연동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특징이다. 앱이 특정 온도 이상 또는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를 알려주도록 만들 수 있다.

가령 취미가 요리인 사용자라면, 치즈와 요구르트에서부터 독일식 발효 양배추 절임, 발효 에스카베슈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발효 식품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도를 특정 범위에서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산균이 조금 배양된 우유를 화씨 110도에서 8-12시간 놔두면 요구르트가 된다.

오븐을 이용해 110도 정도의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지만, 확신을 할 수는 없다. 써모피넛이 이를 알려줄 수 있다. 특히 시간에 따른 온도 변화를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기에 나중에 온도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다.


써모피넛. credit: sen.se

닷(Dot)
블루투스 비콘은 활용하기에 따라 경이로운 장치일 수 있다. 비콘은 GPS, 무선 통신 중계탑 삼각 측정, 와이파이 핫스팟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해 알려준다. 통상 백화점, 운동 경기장, 스타벅스 등 상업적 목적에서 비콘을 이용한다.

그런데 (제조사 이름도 닷이다)이라는 20달러짜리 일반 소비자용 비콘이 등장했다. 하키 퍽 모양을 한 장치이다. 직경은 1인치이고, 중앙에 불이 들어온다. 뒷면은 어디에나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닷은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서로 가까이 위치했을 때, 스마트폰이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에 놔두어 기름을 넣어야 할 때를 알려주도록 만들고, 복도로 들어가면 조명이 켜지도록 만들고, 집을 나서면 스마트폰에서 음악이 재생되도록 만들 수 있다.

또 색상을 이용해 통신을 하게끔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소포가 도착하면 녹색 조명이, 일기 예보에서 비가 올 것을 예보하면 적색 조명이 반짝거리도록 만들 수 있다.

닷은 현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잇도록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몇 가지 기능이 개발된 상태이다. 책상 앞에 앉으면 그 날 해야 할 일이 표시되도록 만드는 기능, 소파에 앉으면 넷플릭스가 실행되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닷 개발사는 필립스 휴(Philips Hue), 삼성 스마트씽(SmartThings), 벨킨(Belkin), 위모(WeMo) 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 플랫폼을 통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크롬캐스트와 애플 TV를 지원한다.

닷에는 수명이 6개월-1년인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록됐던 닷은 빠르면 내년 3월에 출하될 예정이다.




2016.09.06

'사물 인식(AoT)' 기기가 온다

Mike Elgan | Computerworld

많은 이들이 깨닫지 못한 사이에 새로운 모바일 기기 범주가 출현했다. 착용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웨어러블은 아니다. '사물 인터넷' 장치도 아니다. IP주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이어버드(이어폰), 소형 프로젝터 등 스마트폰 기능을 보강해주는 장치도 아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특정 기능만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장치일까?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업무나 취미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계속 전달 받을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센서 기반 장치들이다. 이를 '사물 인식' 장치라고 부를 수 있다.
5가지 흥미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써모피넛(ThermoPeanut)
써모피넛은 2인치 크기의 29달러짜리(아마존 가격) '붙이는' 온도계이다. Sen.se가 개발했으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다.

따지면 보면 그냥 온도계다. 그런데 평범하지 않다.

써모피넛을 유용하게 만드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붙일 수 있는 제품이다. 노트북 컴퓨터, 냉장고 내부, 쇼핑을 할 때 차에 남겨둔 애견을 위해 차 안에 붙일 수 있다.

둘째, 아주 저렴하다. 몇 개를 한꺼번에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안에 집어 넣어, 맥주가 시원한지, 상추가 얼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앱과 연동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특징이다. 앱이 특정 온도 이상 또는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를 알려주도록 만들 수 있다.

가령 취미가 요리인 사용자라면, 치즈와 요구르트에서부터 독일식 발효 양배추 절임, 발효 에스카베슈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발효 식품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도를 특정 범위에서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산균이 조금 배양된 우유를 화씨 110도에서 8-12시간 놔두면 요구르트가 된다.

오븐을 이용해 110도 정도의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지만, 확신을 할 수는 없다. 써모피넛이 이를 알려줄 수 있다. 특히 시간에 따른 온도 변화를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기에 나중에 온도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다.


써모피넛. credit: sen.se

닷(Dot)
블루투스 비콘은 활용하기에 따라 경이로운 장치일 수 있다. 비콘은 GPS, 무선 통신 중계탑 삼각 측정, 와이파이 핫스팟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해 알려준다. 통상 백화점, 운동 경기장, 스타벅스 등 상업적 목적에서 비콘을 이용한다.

그런데 (제조사 이름도 닷이다)이라는 20달러짜리 일반 소비자용 비콘이 등장했다. 하키 퍽 모양을 한 장치이다. 직경은 1인치이고, 중앙에 불이 들어온다. 뒷면은 어디에나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닷은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서로 가까이 위치했을 때, 스마트폰이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에 놔두어 기름을 넣어야 할 때를 알려주도록 만들고, 복도로 들어가면 조명이 켜지도록 만들고, 집을 나서면 스마트폰에서 음악이 재생되도록 만들 수 있다.

또 색상을 이용해 통신을 하게끔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소포가 도착하면 녹색 조명이, 일기 예보에서 비가 올 것을 예보하면 적색 조명이 반짝거리도록 만들 수 있다.

닷은 현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잇도록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몇 가지 기능이 개발된 상태이다. 책상 앞에 앉으면 그 날 해야 할 일이 표시되도록 만드는 기능, 소파에 앉으면 넷플릭스가 실행되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닷 개발사는 필립스 휴(Philips Hue), 삼성 스마트씽(SmartThings), 벨킨(Belkin), 위모(WeMo) 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 플랫폼을 통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크롬캐스트와 애플 TV를 지원한다.

닷에는 수명이 6개월-1년인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록됐던 닷은 빠르면 내년 3월에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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