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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영상 협업, ‘메타버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가?

스크린 속 사람들과 하는 줌(Zoom) 통화 및 영상 채팅이 지겨운가? 영상 협업(Video Collaboration)의 다음 단계는 가상의 방, 아바타, 그리고 동료와 ‘에테르(ether)’에서 채팅할 수 있는 기능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필자는 차세대 혁신이 ‘메타버스(Metaverse)’로 잘 알려져 있는 공유된 가상 세계라고 본다. 오늘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 ‘시그래프(Siggraph)’에서는 수십만 명의 개발자와 수천 곳의 회사가 이 개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필자가 알고 있는 최초의 VR 협업 제품 중 하나는 ‘아서(Arthur)’다(아서의 설립자 겸 CEO 크리스토프 플라이슈만은 우리가 빠르면 2년 이내에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제 VR 협업과 메타버스가 어떻게 융합돼 ‘매트릭스(Matrix)’와 같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관계 구축이라는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VR 협업 도구에 아직 부족한 것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협업 도구는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대면 이벤트, 질문 처리에 적합하다. 실제로 질문은 원격으로 처리하는 게 더 낫다. 이러한 도구가 ‘손들기(hand-raise)’ 옵션을 제공하고 질의 순서를 지정하기 때문이다. 대면 이벤트는 소극적인 사람은 소외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신 협업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번역 및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대면 이벤트를 위한 유사 도구보다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자동 메모 및 자동 요약 기능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면 회의의 가장 큰 원동력은 (만남 그 자체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둘러싼 부수적인 대화, 식사, 사회적 상호작용이다.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은 더 깊은 관계를 만들고,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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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스크린 속 사람들과 하는 줌(Zoom) 통화 및 영상 채팅이 지겨운가? 영상 협업(Video Collaboration)의 다음 단계는 가상의 방, 아바타, 그리고 동료와 ‘에테르(ether)’에서 채팅할 수 있는 기능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필자는 차세대 혁신이 ‘메타버스(Metaverse)’로 잘 알려져 있는 공유된 가상 세계라고 본다. 오늘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 ‘시그래프(Siggraph)’에서는 수십만 명의 개발자와 수천 곳의 회사가 이 개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필자가 알고 있는 최초의 VR 협업 제품 중 하나는 ‘아서(Arthur)’다(아서의 설립자 겸 CEO 크리스토프 플라이슈만은 우리가 빠르면 2년 이내에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제 VR 협업과 메타버스가 어떻게 융합돼 ‘매트릭스(Matrix)’와 같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관계 구축이라는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VR 협업 도구에 아직 부족한 것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협업 도구는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대면 이벤트, 질문 처리에 적합하다. 실제로 질문은 원격으로 처리하는 게 더 낫다. 이러한 도구가 ‘손들기(hand-raise)’ 옵션을 제공하고 질의 순서를 지정하기 때문이다. 대면 이벤트는 소극적인 사람은 소외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신 협업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번역 및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대면 이벤트를 위한 유사 도구보다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자동 메모 및 자동 요약 기능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면 회의의 가장 큰 원동력은 (만남 그 자체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둘러싼 부수적인 대화, 식사, 사회적 상호작용이다.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은 더 깊은 관계를 만들고,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며, ...

2021.08.09

칼럼ㅣ페이스타임이 가려던 그 길, 애플 대신 ‘줌’이 간다

애플은 ‘영상 협업(Video Collaboration)’ 시장을 정의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그렇게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최대 수혜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줌(Zoom)이다. 이제 줌은 애플의 페이스타임(FaceTime)이 가려던 길을 가고 있다. 바로 ‘개인 및 기업 간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애플은 어떻게 그리고 왜 기회를 놓쳤을까?    잃어버린 기회  페이스타임이 처음 소개됐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애플은 이 기술을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CEO 스티브 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페이스타임 프토토콜은 H.254 및 ACC 등의 수많은 개방형 산업 표준에 기반을 둔다. 그리고 더 나아가 페이스타임을 개방형 산업 표준으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페이스타임에 아무리 많은 애니모지(Animoji)가 추가되더라도 이는 애플이라는 외딴 섬에 사는 이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협업 툴은 부족하다.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가능성 있는’ 플랫폼을 얼마나 낭비하는 셈인가?  올해 들어, 줌 사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폭증했다. 그리고 줌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전환하면서 뛰어난 민첩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줌을 사용하는가? 회의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회의 중에 무엇을 하는가? ‘협업’을 한다. 이는 줌이 지난 14일 줌토피아 2020(Zoomtopia 2020)에서 ‘잽스(Zapps)’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한 이유다. 잽스는 주요 파트너와 줌 인프라와의 통합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박스(Box), 아사나(Asana), 아틀라시안(Atlassian), 레브(Rev), 카메오(Cameo), 드롭박스(Dropbo...

애플 페이스타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웹엑스 시스코 영상 협업 코로나19 협업 화상회의 온줌 잽스

2020.10.16

애플은 ‘영상 협업(Video Collaboration)’ 시장을 정의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그렇게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최대 수혜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줌(Zoom)이다. 이제 줌은 애플의 페이스타임(FaceTime)이 가려던 길을 가고 있다. 바로 ‘개인 및 기업 간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애플은 어떻게 그리고 왜 기회를 놓쳤을까?    잃어버린 기회  페이스타임이 처음 소개됐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애플은 이 기술을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CEO 스티브 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페이스타임 프토토콜은 H.254 및 ACC 등의 수많은 개방형 산업 표준에 기반을 둔다. 그리고 더 나아가 페이스타임을 개방형 산업 표준으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페이스타임에 아무리 많은 애니모지(Animoji)가 추가되더라도 이는 애플이라는 외딴 섬에 사는 이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협업 툴은 부족하다.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가능성 있는’ 플랫폼을 얼마나 낭비하는 셈인가?  올해 들어, 줌 사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폭증했다. 그리고 줌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전환하면서 뛰어난 민첩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줌을 사용하는가? 회의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회의 중에 무엇을 하는가? ‘협업’을 한다. 이는 줌이 지난 14일 줌토피아 2020(Zoomtopia 2020)에서 ‘잽스(Zapps)’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한 이유다. 잽스는 주요 파트너와 줌 인프라와의 통합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박스(Box), 아사나(Asana), 아틀라시안(Atlassian), 레브(Rev), 카메오(Cameo), 드롭박스(Dropbo...

2020.10.16

블로그ㅣ크레스트론은 ‘줌과 팀즈의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화상회의 시장의 성공 열쇠는 ‘상호운용성’이다.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가 협업 툴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 AV 통합 제어 시스템 업체 크레스트론(Crestron)도 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난주, 필자는 크레스트론으로부터 다양한 가정 및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제품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레노버(Lenovo), 플랜트로닉스(Plantronics)와 마찬가지로 크레스트론이 두 협업 제품, 즉 공공부문에서는 주로 줌, 민간부문에서는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장이 두 협업 플랫폼으로 쏠리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우선 크레스톤의 솔루션을 차별화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왜 줌과 팀즈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는지 살펴본다.  크레스트론의 장점  크레스트론은 홈시어터 부문에서 시작됐으며, 이 업체의 제품은 오랫동안 우수한 통합 제어 솔루션이었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조명, 커튼, 콘텐츠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만약 고급 홈시어터 시스템을 본 적이 있다면, 그곳에는 아마 크레스트론 장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원활한 화상회의 경험’을 생각해봐라. 앞서 언급한 요소 대부분이 떠오를 것이다. 이를테면 한 곳에서 쉽게 조명, 소리, 커튼, 콘텐츠 등을 제어하길 원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크레스트론은 중앙 관리 및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용 솔루션을 추가했다.  또한 이 고급 시스템에는 사용자 감지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 중인 방을 자동 확인하고 알림할 수 있다. 비용은 미화 900달러에서 5,250달러 선까지 다양하다. 공식 크레스트론 파트너를 통해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홈시어터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이 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은 스마트폰 앱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제어판(control pan...

화상회의 비디오 컨퍼런스 영상 협업 협업 툴 협업 솔루션 크레스트론 팀즈 레노버 마이크르소프트 플랜트로닉스

2020.08.31

화상회의 시장의 성공 열쇠는 ‘상호운용성’이다.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가 협업 툴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 AV 통합 제어 시스템 업체 크레스트론(Crestron)도 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난주, 필자는 크레스트론으로부터 다양한 가정 및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제품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레노버(Lenovo), 플랜트로닉스(Plantronics)와 마찬가지로 크레스트론이 두 협업 제품, 즉 공공부문에서는 주로 줌, 민간부문에서는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장이 두 협업 플랫폼으로 쏠리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우선 크레스톤의 솔루션을 차별화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왜 줌과 팀즈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는지 살펴본다.  크레스트론의 장점  크레스트론은 홈시어터 부문에서 시작됐으며, 이 업체의 제품은 오랫동안 우수한 통합 제어 솔루션이었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조명, 커튼, 콘텐츠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만약 고급 홈시어터 시스템을 본 적이 있다면, 그곳에는 아마 크레스트론 장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원활한 화상회의 경험’을 생각해봐라. 앞서 언급한 요소 대부분이 떠오를 것이다. 이를테면 한 곳에서 쉽게 조명, 소리, 커튼, 콘텐츠 등을 제어하길 원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크레스트론은 중앙 관리 및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용 솔루션을 추가했다.  또한 이 고급 시스템에는 사용자 감지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 중인 방을 자동 확인하고 알림할 수 있다. 비용은 미화 900달러에서 5,250달러 선까지 다양하다. 공식 크레스트론 파트너를 통해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홈시어터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이 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은 스마트폰 앱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제어판(control pan...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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