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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오라클의 아이태니엄 지원 분쟁, “결국 법정으로”

2011.06.16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HP가 결국은 오라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HP의 하이엔드 서버에 사용된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오라클에 결정에 대한 것이다.
 
HP는 오라클이 지난 3월 22일 내린 아이태니엄용 소프트웨어 개발 중단 결정이 오라클이 HP는 물론, 14만여 양사 공동 고객에게 한 “법적 구속력 있는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HP는 “더 나아가 우리는 이런 결정이 고객들을 HP의 아이태니엄 플랫폼에서 오라클의 자체 플랫폼으로 옮기기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시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H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라클이 이번 결정을 번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런 HP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HP가 지난 가을에 이미 인텔의 아이태니엄 개발 중단 계획을 알고도 오랔르과 관련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속임수를 사용했다고 반격했다.
 
오라클은 발표문을 통해 “HP는 2010년 10월 계약에서 오라클에게 아이태니엄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보장해 줄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는데, 이는 HP가 이미 인텔의 아이태니엄 관련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HP는 오라클이 이런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려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아직까지 아이태니엄 개발 중단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가 없다. HP는 발표문을 통해 “HP는 여전히 인텔의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를 포함해 장기적인 하이엔드 서버 로드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인텔도 아이태니엄 로드맵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를 약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라클은 HP가 고객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인텔의 아이태니엄 단종 계획은 이제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며, HP는 완전히 부당하고 아무런 이익도 없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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