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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통신 업계라는 누 무리가 클라우드 이전 여정에서 살아남기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여정은 누 무리가 세렝게티 초원을 가로질러 살아남는 것만큼 어렵다. 몇몇은 분명히 죽거나 도태될 것이다.    어떤 기업이라도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힘든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피할 수 없는 시대다.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아주 많은 사용자 무리를 CPU와 메모리, 저장고가 풍부한 새로운 목초지로 이주시켜야 한다. 이주에의 적극성은 기업 정신(Enterprise thinking)에 있어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IT 책임자로서는 물웅덩이가 말라붙을 징후가 보일지라도 기존의 안전한 환경에 머물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스스로에게 아직 서버 랙에 ‘여유분’이 남아있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기업 정신이 특히 부족한 집단들이 존재한다. 특히 정부 부문과 보안 부문은 느리기로 악명 높다. 하지만 TM 포럼(TM Forum)의 책임 애널리스트인 마크 뉴먼에 따르면, 가장 느린 집단은 통신회사들이다. 통신 업계 에이전시인 제피르텔(Zephyrtel)의 마이클 스프렌자 CEO에 따르면, 통신 업체들이란 자본 흐름이 메마를지라도 모험을 하지 않는 집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 본능이 이들에게 경고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메말라가는 땅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결국 죽음이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는 경고다. 그래서 사이버네티(Cyberneti )라는 광활한 평원을 건너,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길고 고통스러운 이주(마이그레이션)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AWS처럼가 풍부하고, 하늘은 애저(Azure)처럼 담청색이고, 도처에 구글이라는 식물들이 자라는 장소다. 그러나 전형적인 누 무리인 통신회사들에게 있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험난한 지형부터 숨어있는 포식자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무리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무리 중 나이가 많은 무리 중 일부는 이번 여정이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다. 상당수는 부...

세렝게티 진화 통신 클라우드 이전

2021.06.17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여정은 누 무리가 세렝게티 초원을 가로질러 살아남는 것만큼 어렵다. 몇몇은 분명히 죽거나 도태될 것이다.    어떤 기업이라도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힘든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피할 수 없는 시대다.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아주 많은 사용자 무리를 CPU와 메모리, 저장고가 풍부한 새로운 목초지로 이주시켜야 한다. 이주에의 적극성은 기업 정신(Enterprise thinking)에 있어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IT 책임자로서는 물웅덩이가 말라붙을 징후가 보일지라도 기존의 안전한 환경에 머물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스스로에게 아직 서버 랙에 ‘여유분’이 남아있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기업 정신이 특히 부족한 집단들이 존재한다. 특히 정부 부문과 보안 부문은 느리기로 악명 높다. 하지만 TM 포럼(TM Forum)의 책임 애널리스트인 마크 뉴먼에 따르면, 가장 느린 집단은 통신회사들이다. 통신 업계 에이전시인 제피르텔(Zephyrtel)의 마이클 스프렌자 CEO에 따르면, 통신 업체들이란 자본 흐름이 메마를지라도 모험을 하지 않는 집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 본능이 이들에게 경고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메말라가는 땅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결국 죽음이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는 경고다. 그래서 사이버네티(Cyberneti )라는 광활한 평원을 건너,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길고 고통스러운 이주(마이그레이션)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AWS처럼가 풍부하고, 하늘은 애저(Azure)처럼 담청색이고, 도처에 구글이라는 식물들이 자라는 장소다. 그러나 전형적인 누 무리인 통신회사들에게 있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험난한 지형부터 숨어있는 포식자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무리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무리 중 나이가 많은 무리 중 일부는 이번 여정이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다. 상당수는 부...

2021.06.17

최형광 칼럼 | 인간을 위한 기술, 인간을 닮은 기계

변화의 동력은 기술 또는 사회의 변화다. 둘 중 빠른 것이 변화를 이끈다. 사회 변화가 더 빠르게 움직이면 기술이 그 뒤를 따르고,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면 사회가 따라 움직인다. 흔히 기술은 중립적이라고 한다. 기술이 인간의 삶에 기여할 때 우리는 가치를 부여하곤 한다. 중립적인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가치를 주는 것일까?  기술은 중립적인가?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만드는 변화(총.균.AI-feat 코로나)에 기술과 사회가 뒤따르는 양상이다. 그리고 이는 기술과 사회의 공진화로 바라보는 기존의 이분법적 접근방식에서는 낯선 혼재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은 기술과 사회의 공동 대처다. 근현대 우리 사회를 바꾸어 온 중요 사건을 보면 [그림 1]과 같다. [그림1] 80년 간 세상을 바꾼 80대 사건 지난 80년간 세상을 바꾼 80대 사건 중 1위는 월드와이드웹(WWW)이다. 하이퍼텍스트 웹으로 인류는 클릭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2위는 페니실린 대용량 생산이다. 불과 200~300년 전 인류의 수명은 평균 30세 이하에 머물렀다. 페니실린 등 의학적 발전은 사회의 변화를 이끌게 되었다. 기술과 의료발전이 세상을 바꾼 사건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4위부터는 UN의 인권선언, 911테러와 범죄의 전쟁과 여성인권 신장 등 11위까지 사회적 변화가 차지하고 있다. 16위는 게놈지도의 완성이다. 한편 제약사 모더나(moderna)는 코로나19 백신 항체형성에 대한 임상2상을 끝내고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개발과 임상은 올해 가을에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된다. 인류를 위한 새로운 백신이 개발된다면 세상을 바꾼 사건의 새로운 상위로 등극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인류발전의 핵심 요인에는 기술이 함께하고 있다. 인간을 위한 기술 첨단 과학영화(SF)에서 미래는 대부분 암울하게 전개된다. 기술의 응용이 기존 질서와 ...

최형광 기술 진화 발전 코로나19 컴퓨터

2020.07.21

변화의 동력은 기술 또는 사회의 변화다. 둘 중 빠른 것이 변화를 이끈다. 사회 변화가 더 빠르게 움직이면 기술이 그 뒤를 따르고,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면 사회가 따라 움직인다. 흔히 기술은 중립적이라고 한다. 기술이 인간의 삶에 기여할 때 우리는 가치를 부여하곤 한다. 중립적인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가치를 주는 것일까?  기술은 중립적인가?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만드는 변화(총.균.AI-feat 코로나)에 기술과 사회가 뒤따르는 양상이다. 그리고 이는 기술과 사회의 공진화로 바라보는 기존의 이분법적 접근방식에서는 낯선 혼재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은 기술과 사회의 공동 대처다. 근현대 우리 사회를 바꾸어 온 중요 사건을 보면 [그림 1]과 같다. [그림1] 80년 간 세상을 바꾼 80대 사건 지난 80년간 세상을 바꾼 80대 사건 중 1위는 월드와이드웹(WWW)이다. 하이퍼텍스트 웹으로 인류는 클릭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2위는 페니실린 대용량 생산이다. 불과 200~300년 전 인류의 수명은 평균 30세 이하에 머물렀다. 페니실린 등 의학적 발전은 사회의 변화를 이끌게 되었다. 기술과 의료발전이 세상을 바꾼 사건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4위부터는 UN의 인권선언, 911테러와 범죄의 전쟁과 여성인권 신장 등 11위까지 사회적 변화가 차지하고 있다. 16위는 게놈지도의 완성이다. 한편 제약사 모더나(moderna)는 코로나19 백신 항체형성에 대한 임상2상을 끝내고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개발과 임상은 올해 가을에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된다. 인류를 위한 새로운 백신이 개발된다면 세상을 바꾼 사건의 새로운 상위로 등극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인류발전의 핵심 요인에는 기술이 함께하고 있다. 인간을 위한 기술 첨단 과학영화(SF)에서 미래는 대부분 암울하게 전개된다. 기술의 응용이 기존 질서와 ...

2020.07.21

"새로운 종의 탄생과 진화" 아이패드 연대기

지금에야 너무나 친숙한 디바이스가 됐지만, 태블릿은 불과 8년 전만 하더라도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당시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를 공개하자, 인터넷에는 이름을 두고 농담과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최후에 웃는 것은 애플이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디바이스의 판도를 바꾼 애플 태블릿의 진화 과정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아이패드 애플 진화 애플펜슬 아이패드프로

2018.11.02

지금에야 너무나 친숙한 디바이스가 됐지만, 태블릿은 불과 8년 전만 하더라도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당시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를 공개하자, 인터넷에는 이름을 두고 농담과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최후에 웃는 것은 애플이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디바이스의 판도를 바꾼 애플 태블릿의 진화 과정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2018.11.02

기고 | 'ADC 시장의 대변혁이 온다'···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변화 필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ADC)는 오랫동안 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였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의 언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 이 때문에 필자는 종종 ADC를 데이터센터의 로제타 스톤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애플리케이션의 말을 네트워크로, 또 그 반대로 번역할 수 있는 역량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IT는 급격한 현대화 과정에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과 클라우드, 컨테이너 등이 인프라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흐름이 ADC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최근 관련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미국 내의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의 기업에 종사하는 100명의 전문가를 선별해 IT 현대화에 대한 ADC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 조사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핵심이 되는 여섯 가지 흐름만을 정리한다. - ADC는 주로 온프레미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하지만, 다른 사용례도 증가하고 있다. 설문은 “현재 어디에 ADC를 배치했는가?”였는데, 47%가 온프레미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답했고,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34%로 2위였다. 이런 응답은 그동안 ADC가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이런 환경에는 ADC가 주로 하드웨어 형태로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배치 환경도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AWS와 같은 퍼블릭 IaaS 클라우드도 22%로 세 번째로 많았으며, 호스팅 시설 13%, PaaS와 컨테이너도 각각 10%를 기록했다. 온프레미스 환경과 비교하면 적은 비중처럼 보이지만, ADC가 이들 영역에 사용된 것이 불과 몇 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는 주목할 만한...

설문조사 ADC 진화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

2017.12.20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ADC)는 오랫동안 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였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의 언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 이 때문에 필자는 종종 ADC를 데이터센터의 로제타 스톤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애플리케이션의 말을 네트워크로, 또 그 반대로 번역할 수 있는 역량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IT는 급격한 현대화 과정에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과 클라우드, 컨테이너 등이 인프라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흐름이 ADC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최근 관련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미국 내의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의 기업에 종사하는 100명의 전문가를 선별해 IT 현대화에 대한 ADC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 조사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핵심이 되는 여섯 가지 흐름만을 정리한다. - ADC는 주로 온프레미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하지만, 다른 사용례도 증가하고 있다. 설문은 “현재 어디에 ADC를 배치했는가?”였는데, 47%가 온프레미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답했고,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34%로 2위였다. 이런 응답은 그동안 ADC가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이런 환경에는 ADC가 주로 하드웨어 형태로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배치 환경도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AWS와 같은 퍼블릭 IaaS 클라우드도 22%로 세 번째로 많았으며, 호스팅 시설 13%, PaaS와 컨테이너도 각각 10%를 기록했다. 온프레미스 환경과 비교하면 적은 비중처럼 보이지만, ADC가 이들 영역에 사용된 것이 불과 몇 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는 주목할 만한...

2017.12.20

박승남의 畵潭 | 진화 심리학 – 자연선택, 인간의 심리와 기업 문화

理論과 異論 5 가끔 강연이나 책에서 기업의 DNA, 성공 DNA라는 말을 접할 때, 기업의 생존과 문화가 진화론과 진화심리학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화론은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다윈이 정립한 학설로서, 생물은 생활환경에 적응하면서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것으로 진화하며, ‘자연선택’에 의해 생존경쟁에 적합한 것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된다는 학설입니다. 한 예로, 기린의 목이 긴 이유는, 높은 나무의 잎사귀를 따먹기에 적합하지 않는 목이 짧은 기린은 도태되고, 목이 긴 기린이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이와 대립되는 이론인 용불용설은 목이 짧은 기린이 계속 목을 늘이는 노력을 해서 목이 길어졌다는 것인데, 현재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학설입니다. 또한 진화심리학은 간단히 말해서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심리도 번식과 생존에서 살아남은 진화의 결과물 이라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남자는 바람둥이 기질이 있고, 여자는 모성애가 큰 것을 진화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주 먼 옛날에 바람둥이인 원시남성 A와 일편단심인 원시남성 B가 있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는 사방으로 여러 여자들에게 DNA를 전달했고, B는 오직 한 여자에게만 그랬다면, 수천 세대가 흐르고 나면 A와 B중 누구의 DNA가 더 많이 퍼져있을까요? 당연히 A이고, 그래서 현재의 남자들은 이 바람둥이 기질을 가진 A의 후손일 확률이 훨씬 큽니다. 여자의 경우 모성애가 큰 원시여성 C와 자신의 자식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D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험한 원시환경에서 당연히 C의 자손이 살아남을 확률이 컸을 것이고, 이 성향의 DNA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게 됩니다.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도 결정되었다는 이론입니다. 기업의 문화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기업의 문화도 자연선택의 역할과 유사한 기업의 가치기준과 정책에 따라 적합한 사람들이 살아남고 거기서 형성된 심리 즉 기업문화가...

CIO 박승남 진화 진화론 Good to Great 자연선택

2015.07.24

理論과 異論 5 가끔 강연이나 책에서 기업의 DNA, 성공 DNA라는 말을 접할 때, 기업의 생존과 문화가 진화론과 진화심리학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화론은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다윈이 정립한 학설로서, 생물은 생활환경에 적응하면서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것으로 진화하며, ‘자연선택’에 의해 생존경쟁에 적합한 것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된다는 학설입니다. 한 예로, 기린의 목이 긴 이유는, 높은 나무의 잎사귀를 따먹기에 적합하지 않는 목이 짧은 기린은 도태되고, 목이 긴 기린이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이와 대립되는 이론인 용불용설은 목이 짧은 기린이 계속 목을 늘이는 노력을 해서 목이 길어졌다는 것인데, 현재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학설입니다. 또한 진화심리학은 간단히 말해서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심리도 번식과 생존에서 살아남은 진화의 결과물 이라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남자는 바람둥이 기질이 있고, 여자는 모성애가 큰 것을 진화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주 먼 옛날에 바람둥이인 원시남성 A와 일편단심인 원시남성 B가 있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는 사방으로 여러 여자들에게 DNA를 전달했고, B는 오직 한 여자에게만 그랬다면, 수천 세대가 흐르고 나면 A와 B중 누구의 DNA가 더 많이 퍼져있을까요? 당연히 A이고, 그래서 현재의 남자들은 이 바람둥이 기질을 가진 A의 후손일 확률이 훨씬 큽니다. 여자의 경우 모성애가 큰 원시여성 C와 자신의 자식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D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험한 원시환경에서 당연히 C의 자손이 살아남을 확률이 컸을 것이고, 이 성향의 DNA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게 됩니다.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도 결정되었다는 이론입니다. 기업의 문화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기업의 문화도 자연선택의 역할과 유사한 기업의 가치기준과 정책에 따라 적합한 사람들이 살아남고 거기서 형성된 심리 즉 기업문화가...

2015.07.24

理論과 異論 | 내(內)집단과 외(外)집단 – 나는 그들이 싫어. 그냥…

바다건너의 ‘나는 샤를리다’,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논쟁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도 ‘빨갱이’, ‘수구꼴통’, ‘김치녀’, ‘홍어’와 같은 생경한 단어로 날을 세우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멀쩡한 회사원이, 또는 나이 어린 학생들이 자판 앞에서 독설을 뿜고,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IS를 찾아 떠나는 청년이 생기고, 어떤 잘못을 해도 고정불변의 정치적 지지율이 있고, 이쁜놈(우리편)은 뭘 해도 예뻐 보이는, 이런 비이성적인 증오 또는 편애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내집단(內集團)과 외집단(外集團) 이론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이 용어는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섬너가 처음 사용하였는데, 그는 미개종족연구에서 종족간의 대립이 생기면 내집단(우리집단, we-group)과 외집단(그들집단, they-group)이라는 범주가 뚜렷이 나타나며, 내집단에 대한 단결과 충성 그리고 외집단에 대한 불쾌, 혐오, 적의가 발전해 간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자기가 속하는 내집단만이 옳다는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진화심리학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우리의 유전적 본능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A와 B가 있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는 낯선 종족에게 우호적이고, B는 낯선 종족에게 적대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면, 수많은 세대를 거치며 A와 B가 만났을 때 어떤 유전인자를 가진 Type이 살아 남았을까요? 당연히 먼저 공격을 한 B type이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우리는 낯선 것, 이질적인 것에 비이성적으로 적대감을 가지고 내집단으로의 결속이 강한 유전인자만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내집단과 외집단으로 편가르기가 되면, fact에서 결론을 찾는 대신, 외집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결론을 뒷받침할 fact를 찾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 됩니다. ...

긍정 윌리엄 섬너 외집단 내집단 진화 화담 박승남 논쟁 갈등 심리학 CIO 부정 편견

2015.01.26

바다건너의 ‘나는 샤를리다’,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논쟁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도 ‘빨갱이’, ‘수구꼴통’, ‘김치녀’, ‘홍어’와 같은 생경한 단어로 날을 세우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멀쩡한 회사원이, 또는 나이 어린 학생들이 자판 앞에서 독설을 뿜고,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IS를 찾아 떠나는 청년이 생기고, 어떤 잘못을 해도 고정불변의 정치적 지지율이 있고, 이쁜놈(우리편)은 뭘 해도 예뻐 보이는, 이런 비이성적인 증오 또는 편애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내집단(內集團)과 외집단(外集團) 이론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이 용어는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섬너가 처음 사용하였는데, 그는 미개종족연구에서 종족간의 대립이 생기면 내집단(우리집단, we-group)과 외집단(그들집단, they-group)이라는 범주가 뚜렷이 나타나며, 내집단에 대한 단결과 충성 그리고 외집단에 대한 불쾌, 혐오, 적의가 발전해 간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자기가 속하는 내집단만이 옳다는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진화심리학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우리의 유전적 본능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A와 B가 있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는 낯선 종족에게 우호적이고, B는 낯선 종족에게 적대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면, 수많은 세대를 거치며 A와 B가 만났을 때 어떤 유전인자를 가진 Type이 살아 남았을까요? 당연히 먼저 공격을 한 B type이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우리는 낯선 것, 이질적인 것에 비이성적으로 적대감을 가지고 내집단으로의 결속이 강한 유전인자만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내집단과 외집단으로 편가르기가 되면, fact에서 결론을 찾는 대신, 외집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결론을 뒷받침할 fact를 찾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 됩니다. ...

2015.01.26

"오, 놀라워라! 클라우드 기술의 6가지 발전

클라우드는 저렴한 데이터 저장이나 가볍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이상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6가지 혁신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서버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가상화 기기를 운영하고 심지어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데에는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영업용 발표자료에 박스(Box)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면 맞는 말이다.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서비스 업체에 보안 관리를 위임하는 온라인 회계 패키지 서비스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이들 시스템 가운데 상당수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급격한 기능 개선이 없다는 의미다. 이는 종종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히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가지 혁신이 있지만 올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를 소개한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암 치료 연구에 강력한 수퍼컴퓨터가 쓰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연구는 새로운 성과다.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첫째, 원래 목적인 뇌종양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클라우드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보여준다. IBM 왓슨(Watson)과 유사하지만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수퍼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환자의 DNA 맞는 치료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패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세상을 바꾼 발전은 아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애플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 사용자들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온다. 앱은 안전하게 클라우드와 연결된다. 오피스 365를 도입해 매월 웹 스토리지 요금을 지불하는 기업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더 중요하게 스와이핑(swiping) 등 동작을 지원하는 태블릿용 앱이다.   -------...

왓슨 수퍼컴퓨팅 워드 아이패드용 오피스 발전 진화 유전자 염기서열 클라우드 전망

2014.04.16

클라우드는 저렴한 데이터 저장이나 가볍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이상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6가지 혁신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서버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가상화 기기를 운영하고 심지어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데에는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영업용 발표자료에 박스(Box)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면 맞는 말이다.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서비스 업체에 보안 관리를 위임하는 온라인 회계 패키지 서비스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이들 시스템 가운데 상당수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급격한 기능 개선이 없다는 의미다. 이는 종종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히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가지 혁신이 있지만 올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를 소개한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암 치료 연구에 강력한 수퍼컴퓨터가 쓰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연구는 새로운 성과다.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첫째, 원래 목적인 뇌종양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클라우드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보여준다. IBM 왓슨(Watson)과 유사하지만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수퍼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환자의 DNA 맞는 치료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패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세상을 바꾼 발전은 아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애플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 사용자들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온다. 앱은 안전하게 클라우드와 연결된다. 오피스 365를 도입해 매월 웹 스토리지 요금을 지불하는 기업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더 중요하게 스와이핑(swiping) 등 동작을 지원하는 태블릿용 앱이다.   -------...

2014.04.16

칼럼 | 메인프레임은 죽지 않았다 PC도 마찬가지다

"메인프레임의 종말" 이야기에서 배울 만한 교훈이 있다면, 새롭고 빛나는 것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주변 생태계와 경험에 관해 잊는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변화를 정말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그리고 "더 나은 것"이 상대적이라는 사실도 잊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것이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안 좋은 버릇도 있다. 예를 들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는 ‘메인프레임의 종말’을 선언한 기업 중에서도 선봉에 서 있었다. 그러나 현실을 보자. 지난 약 10년 동안 이 기업은 큰 빛을 발하지 못한 반면,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메인프레임은 IBM의 가장 성공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수십 년 간 횡행하고 있는 메인프레임의 종말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진화가 거듭되는 한 종말은 오지 않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는 PC의 종말론에도 시사하는 점이 있다. 메인프레임의 엄청난 I/O, 생존의 한 요소 메인프레임이 타당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다른 아키텍처로 이행하기 어려운 엄청나게 많은 소프트웨어가 하나다. 다른 하나는 메인프레임에는 엄청난 입력/출력(input/output)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른 아키텍처가 메인프레임의 IO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990년대 말 당시의 윈도우 NT 서버로 메인프레임을 성공적으로 대체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의 CIO는 같은 비용으로 3대의 메인프레임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것은 메인프레임의 일반적인 문제인 동시에 이점이다. 일정 수준의 높은 I/O 부하에서 메인프레임은 가장 비용 효과적이었다. 이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 가장 이상적이었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의 발전 필요성이 대두된 1980년대 말,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자 종말론이 거론되었다. 그 이후로도 이 점은 바뀌...

PC 데스크톱 메인프레임 진화

2014.04.15

"메인프레임의 종말" 이야기에서 배울 만한 교훈이 있다면, 새롭고 빛나는 것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주변 생태계와 경험에 관해 잊는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변화를 정말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그리고 "더 나은 것"이 상대적이라는 사실도 잊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것이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안 좋은 버릇도 있다. 예를 들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는 ‘메인프레임의 종말’을 선언한 기업 중에서도 선봉에 서 있었다. 그러나 현실을 보자. 지난 약 10년 동안 이 기업은 큰 빛을 발하지 못한 반면,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메인프레임은 IBM의 가장 성공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수십 년 간 횡행하고 있는 메인프레임의 종말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진화가 거듭되는 한 종말은 오지 않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는 PC의 종말론에도 시사하는 점이 있다. 메인프레임의 엄청난 I/O, 생존의 한 요소 메인프레임이 타당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다른 아키텍처로 이행하기 어려운 엄청나게 많은 소프트웨어가 하나다. 다른 하나는 메인프레임에는 엄청난 입력/출력(input/output)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른 아키텍처가 메인프레임의 IO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990년대 말 당시의 윈도우 NT 서버로 메인프레임을 성공적으로 대체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의 CIO는 같은 비용으로 3대의 메인프레임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것은 메인프레임의 일반적인 문제인 동시에 이점이다. 일정 수준의 높은 I/O 부하에서 메인프레임은 가장 비용 효과적이었다. 이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 가장 이상적이었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의 발전 필요성이 대두된 1980년대 말,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자 종말론이 거론되었다. 그 이후로도 이 점은 바뀌...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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