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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블리드 북새통, 급할수록 원칙 지켜라" 카스퍼스키

2014.04.16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하트블리드 취약점에 대한 방어 노력이 뜨겁다. 그러나 자칫 새로운 위협에 스스로를 노출시킬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스퍼스키 랩 최고 연구가는 지난 주 발견된 이 오픈SSL 취약점에 성급히 반응할 경우 사이버 공격자들이 이로 인한 혼돈 상황을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트블리드 취약점을 악용하면 서버나 네트워킹 기기로부터 패스워드나 암호화 키를 탈취할 수 있다. 이는 지난 4월 7일 노출되기까지 약 2년 동안 오픈SSL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내재돼 있었다.

지난 7일 이후 수많은 기업,기관의 IT 부서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용 중인 오픈SSL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오래된 디지털 인증서를 폐기하는 한편 사설 암호화 키를 재발급하거나 서비스를 재시작하는 등의 작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스퍼스키의 글로벌 리서치 & 분석 팀의 보안 연구 수석 커트 범가트너는 그러나 이러한 북새통이 APT(advanced persisten threats) 공격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가트너는 "예상치 못했던 긴급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흔히 어떤 일을 벌이는가? 규칙을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리 작업이 진행될 때 관리자들은 인증서가 어디에 저장되는 지 등과 같은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범가트너는 "들키지 않고 데이터를 빼내려는 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이다"라며 잘못된 장소에 인증서가 저장되면 공격자들이 추후 침입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일어날 문제다. 향후 6개월~1년 내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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