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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가격, 2014년까지 유지"

2012.02.14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하드디스크 공급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 3분기까지는 재고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IHS 아이서플라이는 하드디스크 가격이 2014년까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해 태국 홍수 사태로 하드디스크 가격은 홍수 이전보다 20~30% 가량 올랐으며, 이 가격은 2012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하드디스크 업체들은 홍수로 파괴된 생산 시설을 복구하는 데 약 10억 달러를 소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HIS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하드디스크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26%가 줄어들었고, 올해 제품 출하 역시 1분기에는 13%, 2분기에는 5%가 줄어들 예정이다.
 
전세계 하드디스크 평균 판매가는 2011년 4분기에는 28%나 치솟았으며, 올해 1분기에는 3%가, 그리고 2분기에는 9%가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HS 아이서플라이의 스토리지 애널리스는 팽 장은 “하드디스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며,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부품업체로 인한 높은 부품 가격과 생산 재배치와 관련된 비용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C 가격 역시 PC 업체들이 하드디스크 업체와 연간 계약을 맺기 때문에 올해 내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드디스크 업체들의 통폐합 때문에 이런 높은 가격이 더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게이트와 삼성의 합병, 웨스턴 디지털과 히타치 GST의 합병 등으로 하드디스크 시장의 경쟁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태국 홍수는 하드디스크 제품 출하는 3분기에 2%, 그리고 4분기에 42%가 증가할 때까지 하드디스크의 재고와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이 올해 3분기 말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태국 홍수와 업체 간 합병으로 인한 높은 가격이 장기적으로 201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높은 가격은 하드디스크 업체들이 2015년 또는 2016년 새로운 기술로 이전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침체되고 있는 하드디스크 업계의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하드디스크 용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잇지만, 하드디스크 용량은 2016년까지 3.5인치 제품이 12TB까지, 그리고 2.5인치 제품은 6TB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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