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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슈퍼컴 톱500 살펴보니··· 인텔 하락세 지속, 차세대 '사파이어 래피드' 출시도 연기

2021.07.06 Brian Cheon  |  CIO KR
6월 공개된 슈퍼 컴퓨터 톱500 목록에 따르면 후가쿠가 442Pflop/sec의 성능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머신보다 3배나 빠르다. 충분히 인상적인 성능이지만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 벤치마크 기법에 따라 역사상 최초로 엑사 플롭 장벽을 허문 슈퍼컴퓨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톱500 자료에 따르면 후가쿠의 점수는 배정밀도(double-precision) 벤치마크에 기반해 산출됐다. 그러나 AI 및 머신러닝 연산의 상당수는 단정밀도(single-precision)다. 즉 단정밀도 모드에서 실행될 경우 후가쿠의 최고 성능은 엑사 플롭 이상일 수 있다. 실제로 새로운 HPL-AI 벤치마크를 실행할 때 후가쿠의 클럭은 2Eflop/sec에 이른다. 물론 배정밀도 연산에서 엑사플롭스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밖에 후가쿠의 클론이 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후지쯔가 후가쿠용으로 디자인한 Arm 기반 A64FX 프로세서를 외부에 판매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HPE의 크레이 자회사가 이 칩에 기반한 서버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4개의 다른 A64FRX 시스템(14위, 25위, 63위, 288위)가 일본에서 동작 중인 가운데, HPE의 비즈니스 범위를 감안하면 더 많은 후가쿠와 유사한 아키텍처의 슈퍼컴퓨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AMD의 도약
한편 서버 및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AMD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서버 분야 점유율 10%를 넘어섰으며, 현재 톱500 리스트의 10%가 AMD 프로세서에 기반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AMD 기반 시스템이 톱500 중 21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 목록에서는 그 숫자가 49개로 늘어났다. 

인텔의 좌절
AMD의 상승은 인텔의 하락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인텔 기반 슈퍼컴퓨터의 수는 작년 6월 470대에서 올해 431대로 감소했다. 그리고 인텔은 추세를 바로잡으려는 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코드명 ‘사파이어 래피드’(Sapphire Rapids)라는 이름의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CPU의 생산을 2022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이번 주 초 밝혔다. 

인텔 제온 및 메모리를 그룹의 신임 최고 책임자 리사 스펠만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신형 프로세서의 두 가지 신기능, 즉 차세대 딥러닝 부스트와 인텔 데이터 스트리밍 가속기라는 가속 엔진이 추가될 것이며 이를 위한 검증이 필요해 출시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파이어 래피드의 광범위한 개선 사항을 감안해 우리는 생산 릴리스 전에 추가 검증 시간을 통합해 고객과 파트너의 배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자 한다. 사파이어 래피드가 202년 1분기 생산되기 시작해 2분기에 본격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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