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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2021년 전 세계 IT 투자 3조 9,000억 달러··· 6.2% 증가” 가트너

2021.01.26 Brian Cheon  |  CIO KR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총 3조 9,000억 달러 규모라고 가트너가 전망했다. 약 3% 감소한 2020년에 비해 6.2% 증가한 수치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데이터센터 시스템에서 통신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IT 지출 부문이 올해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원격 작업 환경이 확장되고 개선됨에 따라 8.8%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8% 성장(7,054억 달러)의 장치 부분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의 존 데이빗 러브록 부사장은 “CIO들이 조율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현금을 절약하며 IT 확장하려 할 것이다. 경제의 확실성이 회복되면서 기업들은 현재 수익 수준이 아니라 성장에 대한 기대치에 맞춰 IT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들은 격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직원 원격근무를 체계화하고 있다. 또 CIO들은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2020년 주춤했던 자산에 투자하는 양상이다. 러브록은 “올해까지 원격 교육을 계속하는 여러 국가의 정책으로 인해 태블릿과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이 2024년까지 강력한 지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러브록은 “여기서 디지털 비즈니스는 2020년 말과 2021년 초에 두드러진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고객 경험 등의 지배적인 기술 트렌드를 의미한다. 초 자동화와 같은 최적화 이니셔티브가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프로젝트의 초점은 수익 창출과 프로세스 내의 수동 작업 제거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초 자동화의 개념에 대해 머신러닝, 패키지 소프트웨어,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가 수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이 모든 것에 대한 ‘디지털 우선’ 요구를 강화시킨 가운데, 커머셜 조직의 70% 이상에서 수십 개의 초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게 됐다고 가트너는 진단했다. 

러브록은 또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계획을 최소 5년에 걸쳐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트너의 이번 전망은 작년 5월의 예측과 비교해볼 때 코로나의 충격으로부터 회복된 수치다. 가트너는 당시 2020년 전 세계 IT 지출에 대해 2019년 대비 약 8% 감소한 3조 4,000억 달러를 전망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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