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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어, 신규 서버 칩 로드맵 공개 “클라우드 맞춤형 자체 칩 개발 중”

2021.05.27 Brian Cheon  |  CIO KR
Arm 서버 칩 스타트업 암페어(Ampere)가 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2년 자체 커스텀 칩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이 눈에 띈다. 



인텔 임원 출신의 르네 제임스 CEO가 이끄는 암페어는 내년 5nm 공정에 기반한 차세대 암페어를 출시할 것이며, 이는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특징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암페어 알트라(Ampere Altra) 서버용 프로세서를 이미 출시한 바 있지만, 이는 Arm 네오버스 코어에 기반한 제품이다. 

암페어의 제프 위티치 최고 제품 책임자는 “예측 가능한 고성능, 확장성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려면, 독자적인 코어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로 하는 단일 스레드 성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암페어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스케일-아웃 워크로드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령 80코어와 128코어의 알트라와 알트라 맥스는 인텔 제온이나 AMD 에픽과 달리 하이퍼 스레딩을 사용하지 않는다. 위티치는 하이퍼 스레딩을 그리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페어 프로세서의 경우 단일 스레드로 설계됐다. 하이퍼 스레딩은 코어의 모든 리소스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단점도 있다. 동일한 리소스를 두고 싸우는 여러 스레드가 있기 때문에 예측 가능성과 성능이 떨어진다. 예측 불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페어 측은 차세대 알트라 프로세서의 코어가 128개를 넘어 어느 수준에 이를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규 파트너십 공개
고객 측면에서 암페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텐센트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음을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 에퀴닉스, 스케일웨이, 바이트댄스 등도 고객사 목록에 이름이 올라있다. 자체 그래비톤(Graviton) Arm 기반 프로세서를 보유한 AWS와 함께 IBM과 구글이 빠진 점이 눈에 띈다. 

고객사 중 오라클을 제외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텐센트는 암페어가 새롭게 확보한 곳들이다. 클라우드플레어와 에퀴닉스를 새롭게 확보한 점도 암페어로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다. 

위티치는 암페어가 클라우드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를 구동하는 모든 조직이 우리 프로세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저 스택((Azure Stack)이 동작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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