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모터사이클에 스마트 대시보드를 구현하는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 윈드실드'라는 이름의 이번 아이디어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시선 아래 영역에 노출, 조향바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뼈대다.
스마트폰과는 전용 앱과 무선랜을 이용해 연결된다. 스마트 윈드실드에는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다. 운전자가 주행에 나서면 프로젝터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윈드실드 하단에 반투명 화면을 투사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노출할 수 있는 정보는 다양한다. 방향 지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이메일, 메시지, 스마트폰 알림 및 여타 알림이 모두 가능하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손을 댈 필요 없이 문자 응답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된다.
삼성은 이번 스마트 윈드실드에 대해 "젊은 모터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터사이클용 스마트 기능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헬맷에 초점이 맞춰져왔던 바 있다. 이번 삼성의 콘셉트와 같이 바이크의 윈드실드를 이용하면 얼굴 가까이에 정보가 표시되는 헬맷 방식보다 운전자의 주의를 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