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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블로그ㅣ클라우드에 건전한 지출을 계속 해야 할 이유

2023.01.25 Matt Asay  |  InfoWorld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 존 데이비드 러브록은 이렇게 말했다. “IT 지출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난 12개월 동안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20만 명 이상에 달하며, 지금도 계속 증가 중이다)를 고려한다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터다.
 
ⓒGetty Images Bank

아울러 그의 발언과는 달리, 가트너는 최근 2023년 IT 지출 증가율을 이전 분기 전망치인 5.1%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감소는 어디서 [IT] 예산이 삭감되는지 그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5.4%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부문 지출이 감소했다기보다 개인용 기기 부문이 달러 강세에 따른 역풍과 함께 감소하고 있다.

그렇다고 IT 투자를 ‘경기침체에 맞설 방패’라고 부르는 건 무리일 수 있다. 클라우드 세계에서 어떻게 관련성을 높일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클라우드는 혁신을 위한 동력이다. 경기침체라고 이를 삭감하는 건 근시안적인 태도다.

걱정해야 한다고?
베이스캠프(Basecamp)와 헤이(Hey)의 공동 창업자이자 루비온레일즈(Ruby on Rails) 개발자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한슨은 2022년 10월 클라우드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유연성을 포기할 여러 합당한 이유가 있었으며, 가장 간략하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컴퓨터를 임대하는 것은 ‘스테이블(stable)’하게 성장하는 중간 규모의 기업에게 (대부분) 나쁜 거래다.”
필자가 지난번 언급한 것처럼 지구상의 그 어떤 기업도 “스테이블한 성장”이라는 헛소리에 맞지 않다. 어찌 됐든 지금은 아니다. 모든 기업은 그렇지 않을 때까지 스테이블하며, 따라서 클라우드 비용과 클라우드 탄력성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필요한 하드웨어에 필요한 프로세싱 파워를 모두 탑재하고 싶은가?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리디아 렁이 말한 것처럼 공급망을 관리하는 데나 행운을 빈다.

필자의 말을 믿을 필요는 없다. 아니면 2023년 1월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데 “완전히 터무니없는(total turd)” 가격 책정이 수반된다고 한탄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한슨의 말을 믿어라.

IT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이유가 있다
모든 산업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랜 세월을 보냈다. 부분적으로는 비용에 관한 것이지만 비용, 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달 비용 그리고 모든 것을 관리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인력비가 얼마나 드는지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클라우드와 달리, [온프레미스는] 서버를 유휴 상태로 두는 것 외에는 일단 사용하면 비용을 조절할 방법이 없다. 클라우드에서는 리소스를 스핀다운할 수 있으며, 기본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고정비는 클라우드 업체에서 부담한다. 실제 비즈니스 운영과 관련되지 않은 비용을 줄이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이점을 계속 찾고 있다. 가트너에 의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의 IaaS 지출이 2023년에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지출의 상당 부분은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전망이다. 기업들은 ML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하드웨어를 쓸 수도 있지만 이는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다소 직교한다. AWS 경영진 맷 우드가 언급한 것처럼 이런 혁신적인 실험을 지원하려면 탄력성이 필요하다.

미래 클라우드의 활용도와 IT 지출 방식의 새로운 현실을 결합하라.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면, 연결된 고객 애플리케이션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거시경제 역풍에 직면해 [이러한] 프로젝트가 보류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물론 이는 온프레미스 지출과 클라우드 지출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뛰어난 고객 경험이 애플리케이션의 ‘켜짐’ 상태를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면 고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 그렇다. 이 모든 건, 가트너가 예측한 것처럼 경기침체가 닥치더라도(아마도 특히 이 때문에) 클라우드에 건전한 지출을 계속 해야 한다는 의미다.

* Matt Asay는 몽고DB(MongoDB)의 파트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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