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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과 M1 칩 발표, 핵심 요약

2020.11.11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밤 짧지만 강렬했던 애플의 ‘원 모어 씽’ 행사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확실해진 것은 2가지다. 2020년 이제 더 남은 행사는 없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맥은 지금까지의 맥과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점이다.

계속해서 심층 분석 기사를 내겠지만, 우선 짧게 이번 행사를 요약해보자.

예상대로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맥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됐다. 애플 이사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동료들은 윈도우 PC와 새로운 맥의 같은 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 애플이 공개한 다소 모호한 표와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M1 칩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와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와트당 성능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

애플은 M1 칩이 전 세대 인텔 칩을 쓴 맥보다 와트당 성능이 3배 개선됐고, PC에서 쓰는 가장 빠른 통합 그래픽 GPU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6코어 뉴럴 엔진, 시큐어 인클레이브(Secure Enclave), 커스텀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가 모두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있는 최첨단 5나노 공정 안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맥북 에어 M1 ⓒ APPLE 

M1 칩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은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 맥북 미니다. 모두 직전 모델과 디자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초점은 분명히 외관이 아닌 성능이며, 애플은 최대 3.5배 더 빠르고, 그래픽 처리도 5배 증가하고, SSD 속도도 2배 늘었다고 설명하면서 이 주장을 뒷받침했다.

매우 인상적인 증가폭이다. 배터리 수명도 에어(직전 모델 11시간)는 15시간으로, 프로(직전 모델은 10시간)에서 17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매직 키보드 사양도 그대로다. 새로운 애플 맥의 가격은 모두 직전 모델과 같고, 맥 미니만 699달러로 100달러 가격을 인하했다.

애플은 신제품 맥의 속도와 성능을 설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 외에도 새 칩은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의 A14 칩과 같은 아키텍처를 쓰기 때문에 맥 앱뿐 아니라 iOS와 아이패드OS 앱도 함꼐 쓸 수 있고, 로제타 2 에뮬레이트 환경을 통해 인텔 앱과의 호환도 보장한다.

즉 이번 신제품은 전작과 외관은 비슷하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와 맥이라는 제품 양쪽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 자세한 후속 리뷰를 곧 지면에 실을 예정이지만, 애플의 발표대로라면 성능은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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