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대치동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소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서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란 소셜 네트워크 기술을 기업 환경에 접목시켜 기업 내 소통을 활발하게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외부의 고객과의 소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말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뉴 오피스와 링크,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로 구성된 콘텐츠 중심의 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소셜 플랫폼인 야머(Yammer)를 더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즉, 야머를 소셜 기능이 강화된 오피스와 함께 활용해 하나의 유기적인 엔터프라이즈 소셜 플랫폼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는 업그레이드된 오피스의 셰어포인트에 기업용 SNS 야머의 ‘야머 엔터프라이즈(Yammer Enterprise)’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단계로, 이날 발표에서는 셰어포인트와 야머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소셜 활용 방안과 세부 기능 등이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인수한 야머는 특정 그룹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야머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별도의 사내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고도 기존 오피스 업무 인프라 위에 엔터프라이즈 소셜 플랫폼을 추가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미셸 시몬스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소셜은 기존 사용중인 오피스 기반 위에 소셜 기술을 통합해 탄생한 신개념 서비스”라며 “오피스의 익숙함과 최고의 보안 환경에 편리한 소셜네트워킹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업무방식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