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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우버 앱을 삭제해야 하는 5가지 이유

2014.11.27 Bill Snyder  |  CIO KR
버스, 기차, 택시는 괜찮다. 그러나 우버(Uber)는 아니다.

이 앱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는 가격 사기, 의문스러운 운전자 판별, 가학적 비즈니스 기법 등과 관련해 암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회사를 비판한 기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우버에 다수의 악평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소비자들도 합류할 차례다. 이 회사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면, 그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다. 바로 앱을 지우는 것이다. 충분히 많은 이들이 우버 앱을 지운다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여기 우버 앱을 지워야 할 5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가격 사기.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때, 우버는 가격을 올렸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참여해 수요공급 곡선을 맞출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가격 인상이 적절했다면 수용 가능한 부분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뉴욕에 블리자드가 몰아쳤을 때, 탑승자들은 단거리 이동에도 수백 달러의 요금을 물어야 했다. 다른 도시의 우버 사용자들도 유사한 경험을 보고하고 있다.

가학적 기법. 경쟁 자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버는 리프트(Lyft)와의 경쟁에서 선을 넘어섰다. 우버는 공격적으로 리프트 드라이버들을 침범했으며 투자 유지 노력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 승차를 요청하고 취소하는 행위를 5,000번 이상 함으로써 서비스를 방해하기도 했다.

위협. 우버 임원 에밀 마이클은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쓴 언론인을 파헤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반대 연구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에 대해 천연덕스럽게 언급했다. 아마 비공개 협약 발언이라고 생각했던 듯 싶다. 그는 또 여성 칼럼니스트의 사생활을 추적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 우버에 비판적이었던 다른 여성 언론인은 실제로 추적당하기도 했다. 우버 임원진이 이른바 '신의 시야'를 이용했던 것이다. 신의 시야는 고객의 승차 이력과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탑승객들이 신의 시야를 통해 추적됐는지는 불확실하다. 이 사실이 폭로된 이후 우버는 모든 직급의 직원들이 탑승객 및 운전자의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금지하는 사생활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좀더 세부화된 사생활 정책을 확인해보면, 우버 계정을 폐쇄한 이후에도 회사가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안전성. 우버, 리프트, 슬라이드카와 같은 모든 승차 서비스에는 아킬레스건이 있다. 운전자의 기술과 이력이 그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운전자들이 확인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확인이 늘 충분할 수 없다. 또 보험의 종류와 지불액 측면에서도 몇몇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택시 서비스는 많은 도시에서 미흡한 수준을 보인다. 승차 공유 서비스가 번성하는 이유가 이것일 것이다. 그러나 우버는 거만하고 탐욕스러운 기업상을 보여왔다. 이 의견에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우버 앱을 지울 시간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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