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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퓨터 교육 강화 박차··· 내년 예산에 4.8조원 반영

2016.02.01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이미지 출처 : Chuck Kennedy/White House

미국 정부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 예산안에 컴퓨터 과학 교육 지원 예산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를 반영하기로 했다. 각 주에서 컴퓨터 과학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 학군에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1억 달러도 포함돼 있다. 이 예산은 각 주와 학군이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현재 컴퓨터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컴퓨터 과학 교육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아직 확실치 않다. 의회에서 컴퓨터 과학 교육에 대해 초당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해도 예산은 결국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정되거나 예산 자체가 완전히 삭감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의회의 지원과 상관없이 연방 정부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예산을 일부 전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1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해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자료와 교사를 위한 교육 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미국 국가및지역사회봉사단(CNCS)도 컴퓨터 과학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 연수에 17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체제가 점점 컴퓨터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므로 컴퓨터 과학 교육을 통해 미국인이 새로운 경제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의회를 설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IT업계도 지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유스스파크(YouthSpark)' 프로그램에 7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어린 학생에게 컴퓨터 과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레드 스미스는 "컴퓨터 과학 교육은 단순한 기술 이슈가 아니고 교육 문제인 것만도 아니"라며 "다음 세대의 미국 학생에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2월 중에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컴퓨터 과학 교육 강화를 포함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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