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

칼럼ㅣiOS 15는 애플의 '넥스트 빅 씽'을 위한 기반이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모든 사용자가 매년 업그레이드하도록 반강제하는 대신 2가지 iOS 업데이트 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필자는 이 두 갈래의 길을 통해 애플이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 
 
ⓒDaniel Masaoka / IDG

업그레이드하거나 또는 하지 않거나
iOS 15의 수많은 개선 및 변경사항 중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 있다. 바로 일반(General)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ftware Update)에서 사용자가 다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어 설정이다. 

•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OS)로 기기를 업데이트한다. 
• 당분간 이전 운영체제(iOS 14)를 유지하면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받는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이제 iOS에서 2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신 기능과 가장 완벽한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iOS 15가 출시되는 즉시 업데이트하거나, 아니면 다음 주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준비가 될 때까지 iOS 14를 계속 사용하면서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업데이트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새 OS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하는 탓에 이에 관한 사용자 불만이 많았다. 비즈니스 사용자도 마찬가지였다. 회사 기기에 새로운 iOS 릴리즈를 설치하기 전에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애플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얼핏 보면 특별히 짜릿한 건 없다.

하지만 이게 더 많은 걸 의미한다면?
애플이 한 일은 iOS에 두 갈래의 길을 만든 것이다. 한쪽 길에는 현재 사용 중인 iOS 14가 있고, 다른 쪽 길에는 iOS 15가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현재 iOS 14를 실행하는 모든 기기에서 iOS 15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엔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와 관련해) 기대할 만한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물론 iOS 15의 일부 기능이 구형 아이폰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용자들은 하드웨어의 기존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이전 OS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래도 어쨌든 어느 시점이 되면 애플은 구형 아이폰(대부분 아이폰 X 이전 모델) 제품의 성능에 제약을 받지 않고 최신 기술을 온전히 활용하는 OS를 릴리즈하길 원할 것이다.  

애플이 지속가능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약간 난해한 상황이다. 지속가능성에 헌신한다는 건 (평균적으로) 2년 후엔 쓰레기 매립장으로 향할, 즉 버려지거나 교체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원치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초고속도로(superhighway)’에 소프트웨어 개발(최신 버전의 OS)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애플 기기가 할 수 있는 일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애플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서 그러한 발전이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넥스트 빅 씽’
필자는 그곳이 애플 실리콘의 그다음 도약, 즉 2022년(또는 2023년)에 이뤄질 3나노미터(nm) A-시리즈 프로세서로의 전환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같은 첨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다. 다른 어떤 스마트폰도 이러한 성능을 제공하진 못할 것이다. 

애플은 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OS가 ‘애플에서 선전하는바(hype)’에 부응하길 원할 것이고, 여전히 (최신 OS가) 지원되긴 하지만 성능 제약으로 인해 구형 아이폰 모델이 이 멋진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건 원치 않을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애플이 ‘플립 스위치’를 만들어 지원되는 모든 iOS 사용자가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 동시에 일부는 최신 OS 디자인에 액세스할 수 있는 듀얼 업그레이드 경로를 마련한 것이다. 

필자는 애플의 프로세서 설계 로드맵이 3mn 애플 프로세서 출시를 가리킬 때 이 차이가 iOS 16(또는 iOS 17)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인텔리전트 모바일 네트워크
그때쯤이면 프로세서 성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크게 확대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및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주장에 묻혀 있는 또 다른 좋은 소식은 어떤 새로운 칩이 아이폰에 영향을 미치든 간에 이는 머지않아 아이패드, 맥 그리고 심지어는 아직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기기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2021.06.18

칼럼ㅣiOS 15는 애플의 '넥스트 빅 씽'을 위한 기반이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모든 사용자가 매년 업그레이드하도록 반강제하는 대신 2가지 iOS 업데이트 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필자는 이 두 갈래의 길을 통해 애플이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 
 
ⓒDaniel Masaoka / IDG

업그레이드하거나 또는 하지 않거나
iOS 15의 수많은 개선 및 변경사항 중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 있다. 바로 일반(General)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ftware Update)에서 사용자가 다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어 설정이다. 

•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OS)로 기기를 업데이트한다. 
• 당분간 이전 운영체제(iOS 14)를 유지하면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받는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이제 iOS에서 2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신 기능과 가장 완벽한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iOS 15가 출시되는 즉시 업데이트하거나, 아니면 다음 주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준비가 될 때까지 iOS 14를 계속 사용하면서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업데이트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새 OS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하는 탓에 이에 관한 사용자 불만이 많았다. 비즈니스 사용자도 마찬가지였다. 회사 기기에 새로운 iOS 릴리즈를 설치하기 전에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애플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얼핏 보면 특별히 짜릿한 건 없다.

하지만 이게 더 많은 걸 의미한다면?
애플이 한 일은 iOS에 두 갈래의 길을 만든 것이다. 한쪽 길에는 현재 사용 중인 iOS 14가 있고, 다른 쪽 길에는 iOS 15가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현재 iOS 14를 실행하는 모든 기기에서 iOS 15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엔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와 관련해) 기대할 만한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물론 iOS 15의 일부 기능이 구형 아이폰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용자들은 하드웨어의 기존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이전 OS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래도 어쨌든 어느 시점이 되면 애플은 구형 아이폰(대부분 아이폰 X 이전 모델) 제품의 성능에 제약을 받지 않고 최신 기술을 온전히 활용하는 OS를 릴리즈하길 원할 것이다.  

애플이 지속가능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약간 난해한 상황이다. 지속가능성에 헌신한다는 건 (평균적으로) 2년 후엔 쓰레기 매립장으로 향할, 즉 버려지거나 교체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원치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초고속도로(superhighway)’에 소프트웨어 개발(최신 버전의 OS)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애플 기기가 할 수 있는 일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애플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서 그러한 발전이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넥스트 빅 씽’
필자는 그곳이 애플 실리콘의 그다음 도약, 즉 2022년(또는 2023년)에 이뤄질 3나노미터(nm) A-시리즈 프로세서로의 전환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같은 첨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다. 다른 어떤 스마트폰도 이러한 성능을 제공하진 못할 것이다. 

애플은 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OS가 ‘애플에서 선전하는바(hype)’에 부응하길 원할 것이고, 여전히 (최신 OS가) 지원되긴 하지만 성능 제약으로 인해 구형 아이폰 모델이 이 멋진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건 원치 않을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애플이 ‘플립 스위치’를 만들어 지원되는 모든 iOS 사용자가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 동시에 일부는 최신 OS 디자인에 액세스할 수 있는 듀얼 업그레이드 경로를 마련한 것이다. 

필자는 애플의 프로세서 설계 로드맵이 3mn 애플 프로세서 출시를 가리킬 때 이 차이가 iOS 16(또는 iOS 17)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인텔리전트 모바일 네트워크
그때쯤이면 프로세서 성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크게 확대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및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주장에 묻혀 있는 또 다른 좋은 소식은 어떤 새로운 칩이 아이폰에 영향을 미치든 간에 이는 머지않아 아이패드, 맥 그리고 심지어는 아직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기기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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