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

블로그|이틀 뒤 발표되는 애플 실리콘 맥··· 윈도우 어떻게 품을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의 맥 이벤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애플 기기에서의 윈도우 이용과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하나둘 유출되고 있다. 

애플의 맥 이벤트가 가까워짐에 따라, 애플 기기에서 윈도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계획과 관련한 정보들이 누출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윈도우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할 것처럼 보인다. 
 
ⓒMicrosoft

MS의 클라우드 PC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MS는 소위 클라우드 PC라 불리는 가상머신 기반 윈도우를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PC 사용자는 자신의 PC 하드웨어 사양에 구애받지 않고도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을 비롯해 MS 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가 MS 365의 일부로 포함돼 제공될 거라는 얘기도 전해졌다. MS 관련 소식을 전하는 워킹 캣의 최신 트윗에 따르면, MS는 클라우드 PC를 미디엄, 헤비, 어드밴스 등급으로 나누어 판매할 예정이다.

(등급의 명칭만 보면, 가상 윈도우를 체험만 해보고 싶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등급은 없는지 궁금해진다). 

워킹 캣의 트윗에 따르면 클라우드 PC에는 다양한 용량의 SSD 스토리지와 RAM이 갖춰진 가상 CPU가 탑재된다. 3개의 판매 등급은 각기 다른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각 등급은 데이터 처리, 고대역 애플리케이션, 일반 업무 등에 있어서 각기 다른 성능을 제공한다. 

원격 데스크톱 플러스
사용자는 MS 원격 데스크톱 앱을 PC에 설치하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앱을 깔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격으로 윈도우(ARM 기반 윈도우 포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사람들이 엔터프라이즈 가상머신이나 다른 기기를 통해 자신의 홈 PC에 액세스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PC는 가상 하드웨어의 지속성, 어플리케이션 지원 및 사용자 데이터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둘러싼 오랜 숙제에 대해 훨씬 나은 해답인 것 같다. 

윈도우 보급을 위한 MS의 큰 그림
모든 플랫폼에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PC’를 보급하려는 MS의 움직임에는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전략과 비전이 반영돼 있다. MS가 이 비전을 실현하려면 멀티 플랫폼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 

MS의 전략 속에는 개발 과정이 녹아 있다. 최근 MS가 애플과 잼프(Jamf)의 MDM 툴을 바탕으로 MS 엔드포인트를 비즈니스용 애플 제품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한 가지 사례다. 또 MS는 애플 제품용으로 MS 오피스의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MS는 웹서비스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 팀즈가 소위 일렉트론이라 불리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한 가지 사례다. 

또한 최근 열린 JNUC 이벤트에서 MS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이언트&모빌러티(ECM) 부서 상무인 브래드 앤더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MS는 (클라우드 PC를) 웹용으로 먼저 구축한 다음, 그 코드를 여타 모든 플랫폼에 응용할 것이다"

"덕분에 MS가 출시하는 새로운 기능은 다른 모든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출시된다. 이는 맥 커뮤니티에게도 매우 중요한 소식이다.”


애플 실리콘 및 아이패드용 윈도우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기업 구매자라면, MS가 윈도우를 여러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앱의 형태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소식에 쾌재를 부를 수도 있다. 모바일과 원격 시스템이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다 보니, 기업 구매자들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여부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윈도우용 앱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하는 비즈니스 사용자라면 이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이는 MS의 엔터프라이즈용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개발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져나 엔드포인트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보다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MS가 언제까지 윈도우의 외연을 넓혀 나갈지, 사용자 기기의 UI를 어느 정도까지 윈도우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모바일, 원격, 비동기,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추후 애플 실리콘 맥을 사용하려 검토 중인 기업이 기존의 윈도우 앱을 실리콘 맥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이와 관련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을 것이다. 

현재로서 애플 실리콘 맥이 부트 캠프(Boot Camp)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패러럴즈(Parallels) 같은 기업이 가상 윈도우를 맥에 제공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MS가 클라우드 PC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려 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이는 기업이 완전한 모바일, 원격 그리고 비동기적으로 방식을 혼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는 셈이 될 것이다. ciokr@idg.co.kr



2020.11.06

블로그|이틀 뒤 발표되는 애플 실리콘 맥··· 윈도우 어떻게 품을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의 맥 이벤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애플 기기에서의 윈도우 이용과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하나둘 유출되고 있다. 

애플의 맥 이벤트가 가까워짐에 따라, 애플 기기에서 윈도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계획과 관련한 정보들이 누출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윈도우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할 것처럼 보인다. 
 
ⓒMicrosoft

MS의 클라우드 PC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MS는 소위 클라우드 PC라 불리는 가상머신 기반 윈도우를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PC 사용자는 자신의 PC 하드웨어 사양에 구애받지 않고도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을 비롯해 MS 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가 MS 365의 일부로 포함돼 제공될 거라는 얘기도 전해졌다. MS 관련 소식을 전하는 워킹 캣의 최신 트윗에 따르면, MS는 클라우드 PC를 미디엄, 헤비, 어드밴스 등급으로 나누어 판매할 예정이다.

(등급의 명칭만 보면, 가상 윈도우를 체험만 해보고 싶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등급은 없는지 궁금해진다). 

워킹 캣의 트윗에 따르면 클라우드 PC에는 다양한 용량의 SSD 스토리지와 RAM이 갖춰진 가상 CPU가 탑재된다. 3개의 판매 등급은 각기 다른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각 등급은 데이터 처리, 고대역 애플리케이션, 일반 업무 등에 있어서 각기 다른 성능을 제공한다. 

원격 데스크톱 플러스
사용자는 MS 원격 데스크톱 앱을 PC에 설치하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앱을 깔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격으로 윈도우(ARM 기반 윈도우 포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사람들이 엔터프라이즈 가상머신이나 다른 기기를 통해 자신의 홈 PC에 액세스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PC는 가상 하드웨어의 지속성, 어플리케이션 지원 및 사용자 데이터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둘러싼 오랜 숙제에 대해 훨씬 나은 해답인 것 같다. 

윈도우 보급을 위한 MS의 큰 그림
모든 플랫폼에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PC’를 보급하려는 MS의 움직임에는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전략과 비전이 반영돼 있다. MS가 이 비전을 실현하려면 멀티 플랫폼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 

MS의 전략 속에는 개발 과정이 녹아 있다. 최근 MS가 애플과 잼프(Jamf)의 MDM 툴을 바탕으로 MS 엔드포인트를 비즈니스용 애플 제품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한 가지 사례다. 또 MS는 애플 제품용으로 MS 오피스의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MS는 웹서비스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 팀즈가 소위 일렉트론이라 불리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한 가지 사례다. 

또한 최근 열린 JNUC 이벤트에서 MS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이언트&모빌러티(ECM) 부서 상무인 브래드 앤더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MS는 (클라우드 PC를) 웹용으로 먼저 구축한 다음, 그 코드를 여타 모든 플랫폼에 응용할 것이다"

"덕분에 MS가 출시하는 새로운 기능은 다른 모든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출시된다. 이는 맥 커뮤니티에게도 매우 중요한 소식이다.”


애플 실리콘 및 아이패드용 윈도우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기업 구매자라면, MS가 윈도우를 여러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앱의 형태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소식에 쾌재를 부를 수도 있다. 모바일과 원격 시스템이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다 보니, 기업 구매자들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여부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윈도우용 앱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하는 비즈니스 사용자라면 이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이는 MS의 엔터프라이즈용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개발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져나 엔드포인트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보다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MS가 언제까지 윈도우의 외연을 넓혀 나갈지, 사용자 기기의 UI를 어느 정도까지 윈도우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모바일, 원격, 비동기,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추후 애플 실리콘 맥을 사용하려 검토 중인 기업이 기존의 윈도우 앱을 실리콘 맥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이와 관련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을 것이다. 

현재로서 애플 실리콘 맥이 부트 캠프(Boot Camp)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패러럴즈(Parallels) 같은 기업이 가상 윈도우를 맥에 제공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MS가 클라우드 PC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려 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이는 기업이 완전한 모바일, 원격 그리고 비동기적으로 방식을 혼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는 셈이 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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