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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개발자 / 애플리케이션

백엔드 개발자 경험을 위한 솔루션 열전

2022.05.11 Scott Carey  |  InfoWorld


고엘은 “사람들은 쿠버네티스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렌더에는 이들에게 필요한 기능이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만 노출하도록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렌더가 다른 서비스형 백엔드(Backend as a Service, BaaS) 호스팅 옵션과 구분되는 부분은 정적 사이트든 크론(Cron) 작업이든 도커 컨테이너의 어떤 것이든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엘은 “우리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에 있어 특정한 개념에 편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BaaS에 대해 개발자 중심의 접근 방법을 취하는 것은 렌더만이 아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앱라이트(Appwrite)는 개발자가 선별된 API 모음을 통해 웹, 모바일 및 플러터(Flutter)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셀프호스팅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스포티파이의 백엔드 접근법을 대중화한 인코어

백엔드 엔지니어링 작업에서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더 최근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인코어(Encore)가 있다. 고(Go)로 제작된 인코어는 클라우드 환경의 수동 구성 작업을 추상화하는 백엔드 프레임워크다.

인코어는 클라우드 인프라 프로비저닝, 상용구 코드 생성, 애플리케이션 계측, 문서 생성을 위한 수동 구성 단계를 자동화해 개발자가 집중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는 AWS, 애저 또는 구글 클라우드에 배포하기만 하면 된다.

인코어는 전 스포티파이 엔지니어인 안드레 에릭슨, 마커스 콜버그, 호리아 저쿠가, 전 몬조(Monzo) 엔지니어인 도미닉 블랙, 그리고 전 구글 엔지니어인 스테판 에커펠트가 함께 2021년에 출범한 프로젝트다. 인코어의 탄생 배경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복잡한 분산 백엔드 인프라를 구성하는 과정과 특정 백엔드 작업의 끊임없는 반복에 대한 환멸이다.

에릭슨은 “클라우드의 좋은 점을 유지하고 개발자가 작업하는 방식을 바꿔 YAML과 구성 작업의 늪에 빠지지 않고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인코어의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코어는 크레인 벤처 파트너스(Crane Venture Partners)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300만 달러를 유치했고, 2022년 4월에 오픈소스 백엔드 개발 엔진을 정식 출시했다.
 

온디맨드 개발자 환경을 제공하는 깃포드

깃포드(Gitpod)는 개발자에게 익숙한 로컬 개발 환경을 제공하되 몇 초 만에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업계의 대부분이 자동화된 인프라 생성 및 배포 파이프라인으로 전환했지만, 깃포드 공동 창업자인 조하니스 랜드그라프는 개발자들이 여전히 개별 컴퓨터에 위치한 개발자 환경을 복제하면서 구성 드리프트를 경험한다는 현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깃포드는 IDE부터 데이터베이스에 이르기까지, 컴파일러와 언어 서버, 운영체제를 포괄하는 개발자 환경의 형태를 기술하는 YAML 파일부터 시작한다. 랜드그라프는 “로컬 컴퓨터에 위치하는 모든 요소를 개발자가 익숙한 경험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로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깃포드는 깃허브, 깃랩, 비트버킷과 통합되며 코드가 리포지토리에 푸시될 때마다 지속적 통합 서버와 같이 모든 프로젝트를 사전 빌드한다. 개발자가 환경을 생성하면 모든 요소가 이미 초기화되어 실행할 준비가 된 상태로 제공된다. 종속 항목 로드와 스크립트 빌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랜드그라프는 “개발자 경험이 우리 코어 DNA의 일부”라며, “우리의 목표는 개발자가 해야 할 일과 좋아하는 일, 즉 창의적으로 코드를 쓰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작업 속도를 늦추는 여러 일로 씨름할 필요가 없도록 최대한 마찰을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깃포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깃허브도 뒤를 따라 2021년 자체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인 코드스페이스(Codespaces)를 출시했다.

깃허브 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자인 코리 윌커슨에 따르면, 이제 모든 깃허브 엔지니어가 “개발 환경이 당면한 작업의 필요에 따라 프로비저닝되는” 코드스페이스에서 작업한다. 또한 “개발자가 10초 만에 GitHub.com 개발 준비가 완료되는 안정적인 사전 구성된 코드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3 클라우드가 인프라 빌드를 간소화하는 방법

빅3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여전히 독점 툴보다는 기본 요소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작년에 AWS는 AWS 프로톤(Proton)을 통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반복 가능한 환경 템플릿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 셀프서비스 툴은 개발자가 전문 데브옵스 또는 플랫폼팀이 생성하고 승인한 프로덕션 대응 인프라에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톤은 AWS 앱 러너(App Runner) 또는 AWS 앰플리파이(Amplify)와 같은 완전 관리형 백엔드 솔루션과는 다르다. 이들 솔루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웹, 모바일, 또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도록 모든 구성과 네트워킹, 로드 밸런싱, 배포 파이프라인을 관리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파이어베이스(Firebase)와 애저 앱 서비스(App Service)와 같이 이와 비슷한 독점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프로톤처럼 기업별 환경 템플릿을 만드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진정한 셀프 서비스 개발의 실현

개발자가 온갖 백엔드 개발 작업을 추상화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에서 자체 인프라를 프로비저닝, 관리하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카탈로그화할 수 있게 해주는 툴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많다.

전 가트너 애널리스트 핀탄 라이언은 "이런 툴은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지만 두 가지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도입 속도가 빠르다. 기업 IT의 두 가지 문제는 바로 환경을 잠그고 개발자가 통제되지 않는 요소를 조직 내로 끌어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툴이 다양한 백엔드 엔지니어링 및 개발 작업과 관련된 골치 아픈 부분을 추상화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장 뿐만 아니라, 백엔드 앱 및 서비스 빌더들의 마음도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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