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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VR 시대, 마침내 '거의' 다 왔다

2016.06.22 Mike Elgan   |  Computerworld

유니콘을 타고 마법 무지개에서 내려오고 있다. 컵 케익과 고양이들이 하늘에서 쏟아진다. 와!!! 모든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적이다.

그러다가 거실에서 한걸음 더 내디뎠다. VR 헤드셋 선이 빠져버렸다. 갑자기 모든 세상이 꺼져버린다. 이런...

오늘날의 거실에서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에서는 거대한 걸림돌이 있다: 고품질 가상현실을 즐기기 위해서는 콘솔이나 PC에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주 LA에서 열린 E3(Electric Entertainment Expo)는 이런 안타까운 VR 테더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롭고도 오래된 아이디어 몇몇이 눈길을 끌었다.



VR이 마침내 왔다
사실 VR 분야는 지난 십수 년 동안 팬들을 놀려왔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 VR의 등장이 1~2년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늘 말해왔지만, 정작 VR 세상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양상이 마침내 변화했다. 이제는 VR이 진짜 올해 등장했다고 진단할 수 있다. 올해 E3 게임쇼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VR의 터닝포인트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E3에서 마침내 사실상 진짜가 아닌, 진.짜. VR이 나왔다는 것이다. 수년 간의 프로토타입, 티저, 약속 이후 마침내 뭔가 제대로 된 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출시 가격(399달러)와 출시일(10월 13일) 그리고 올해 말 연휴 시즌에 맞춰 50개 게임을 출시한다는 점을 확정했다. 만세!

딜로이트는 VR 분야 매출이 올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말께는 진짜 콘텐츠와 진짜 제품이 진짜 VR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꿈꾸는 VR 경험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골디락스 문제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급 VR은 콘솔이나 PC에 유선으로 연결된다. 이들 기기는 다시 벽의 전원 콘센트에 연결된다. 즉 현실급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VR 기술은 선을 필요로 하며 이동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마 오락실이나 놀이공원들은 보이드 랩쳐(Void Rapture)나 스타브리즈 스타VR(Starbreeze StarVR)같이 크고 강력한 컴퓨터 시스템상에서 구동되고 많은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VR 헤드셋을 활용할 것이다. 가정에서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HTC 바이브(Vive),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Playstation VR) 정도가 훌륭할 것이다. 무엇이든 선이 요구되는 제품들이다.

VR을 이용하는 와중에 실제 세계의 물리적 주변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VR의 의도는 현실에 없는 가상 공간에 대한 완전한 정신적 몰입에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실제 주변 환경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리게 된다.

이 사실은 E3에서 모든 VR 데모에서 의도치 않게 드러났다. VR을 체험한 모든 참석자들은 착용자가 위험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돕는 업체 관계자들의 보조를 받거나 의자에 몸을 묶어야 했다.

다양한 제품과 기능들이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하고 있다. 나이코(Nyko)라는 회사는 E3에서 VR 가디언(VR Guardian)이라는 99.99달러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당신이 VR을 사용하는 동안 벽에 부딪히거나 가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손목 경보 시스템이다. 4개의 블루투스 센서가 안전한 VR 공간 네 모서리 예를 들면 거실에 배치된다. 양손 두 개의 손목 밴드는 당신이 그 모서리에 너무 가까워지면 진동한다.

유선이냐 품질이냐
스마트폰을 컴퓨터, 화면, 사운드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기본형 VR 시스템은 이런 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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