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자사 AI 소프트웨어인 코타나(Cortana)의 모바일 앱에 대한 지원을 지난달 31일부로 종료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코타나 앱도 삭제됐다.
MS는 “코타나를 (MS 365의) 생산성 보조 도구로 전환하게 됨에 따라 안드로이드와 iOS용 코타나 앱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타나 모바일 앱 사용자들이 생성했던 리마인더, 리스트, 태스크 등의 콘텐츠는 윈도우 할일 관리 앱과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2015년 12월 안드로이드와 iOS용 코타나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간단한 과제를 수행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비교 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경쟁사 대비 이용률은 적었다.
지난해 9월 MS는 코타나를 MS 365에 통합해 생산성 보조 도구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안드로이드 및 iOS용 코타나 앱에 대한 지원도 조만간 중단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