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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상이 이미 선택'··· 신생벤처로 눈 돌리는 마케터들

2016.02.05 Nadia Cameron  |  CMO
신생 벤처기업과 함께 일하는 마케터가 1/3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우위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EA, 옛 가전협회)와 미국 광고주협회(ANA)가 공동으로 작성한 '신생벤처와 함께 일하는 기업들(Brands Working with Startups)'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B2B 및 B2C 마케터 가운데 현재 신생벤처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3 이상으로 집계됐다.

마케터들이 신생벤처들과 주로 함께하는 분야는 소셜미디어(53%), 콘텐츠 개발과 관리(49%), 연구 및 분석(45%), 모바일 광고(43%), 마케팅 자동화(39%)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마케터와 광고주들이 신생벤처의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들이 기술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마케터 및 광고주들은 신생 벤처를 겨냥해 별도의 자금을 마련하기보다는 기존의 자금을 신생벤처에 집행하고 있었다. 이 밖에 조사에 응한 이 중 53%는 벤처 파트너십 제휴를 돕는 에이전시와 함께 일한다고 답했다.

신생벤처와의 제휴를 맺으려는 마케터들은 사업 성과를 내는데 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를 기본으로, 이들이 얼마나 빠르고 영리하게 대응하고, 얼마나 열정을 가졌으며, 고객 중심의 전략으로 접근하고, 가치를 주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었다.
 
이 보고서는 ANA 회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조사에 참여한 12명의 마케팅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ANA와 CEA는 신생벤처를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성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도록 만들어진 임시 조직, 기업 내 신규 비즈니스 사업부 또는 창업 벤처’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많은 유명 기업들이 최근 신생벤처들과 손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이유는 자사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높이려는 것이었다.

미국 식품회사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은 신생벤처와 손잡고 자사 모바일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자 지난 3년 동안 여러 국가에서 ‘모바일 퓨처 프로그램(Mobile Futures Program)’을 진행했다.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는 자사 마케팅 팀과 제휴를 맺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유니레버 파운드리 글로벌 이니셔티브(Unilever Foundry global initiative)’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변화 추진과 현대 마케팅 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생벤처와 함께 일하는 기업 측 부서로는 미디어 관리 팀이나 디지털 관리 팀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브랜드 관리 팀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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