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8

해커들이 노리는 병원, '환자 건강까지 위험할 수 있다'

Kacy Zurkus | CSO
최근 랜섬웨어가 병원을 공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 데이터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중인 환자. 이미지 출처 : Pixabay

ISE(Independent Security Evaluators)가 지난달 의료 기기의 취약성과 이로 인해 환자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들이 사이버범죄의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ISE의 경영 파트너인 테드 해링턴은 "여러 방면으로 무서운 보고서지만 업계 전체가 이런 문제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업계 전체가 바뀌려면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링턴은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받는 의료 업계가 환자 데이터 보호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환자의 건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핵심은 환자의 기록을 보호하고 함부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환자를 보호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 빌리 라이오스는 이렇게 발견된 사항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며 자신이 5~6년 전부터 더욱 강력한 의료 기기 보안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라이오스가 언급한 주입 펌프의 취약성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텔메드(Telmed) 펌프 자체가 취약한 것이 아니다. 설계와 구조가 형편없는 것이다. 이건 패치(Patch)할 수도 없다. 펌프가 동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패치할 수는 없다. 상당한 구성 변경이 필요하다"고 라이오스는 말했다.

사이버보안 문제에서 규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라이오스는 규제를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업들에게 강제로 무엇인가를 하도록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에서 모든 병원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HP(Hollywood Presbyterian)에서처럼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가 연결된 경우에는 취약성을 갖게 된다.

라이오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전 판매 솔루션이라는 공식적인 지침이 있다. 제품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 지침이 있지만 준수 여부는 자율에 맡기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장비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소형 병원의 경우 예산에 한계가 있다. 라이오스는 "예산이나 인력이 없고 장비 제조사들은 이런 사람들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라이오스에 따르면, 병원에서 자체 네트워크에 장비를 연결하는 것이 일반 지침이다. 문제는 병원들의 수천 개의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모든 장비를 분리하면 이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조직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라이오스는 여러 의료 장비 업체들이 병원에서 장비를 분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렇다고 모든 병원이 장비를 분리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소형 병원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모든 장비가 연결되어 있다. 좀 더 성숙한 병원은 실제로 분리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예산과 인력이 있는 병원들은 가능한 장비를 분리한다”며 “장비를 분리할수록 아키텍처 관점에서 관리가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제정신이라면 네트워크를 그런 식으로 설계하지는 않을 것이고 라이오스는 꼬집었다.

버퍼존(BUFFERZONE)의 CEO 이스라엘 레비는 오늘날의 기술 덕분에 네트워크가 매우 유연할 수 있다는 말을 반박했다. 레비는 일부 국가에서 금융 산업이 금융 및 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수행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를 개별적인 위치에 보관할 수 있는 하위 네트워크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레비는 "분산시키면 보안이 향상된다. 그리고 서브넷(Subnet)을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고 외부에서 안전한 네트워크로 전송하기 위해 조처한다. 현재 이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인 네트워크에 모든 장비를 두는 것이 전략이라면 정보 전달이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 장비 업체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못했지만, 보안 업계 전문가들은 환자 건강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일부 기술 솔루션을 제시했다.




2016.04.08

해커들이 노리는 병원, '환자 건강까지 위험할 수 있다'

Kacy Zurkus | CSO
최근 랜섬웨어가 병원을 공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 데이터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중인 환자. 이미지 출처 : Pixabay

ISE(Independent Security Evaluators)가 지난달 의료 기기의 취약성과 이로 인해 환자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들이 사이버범죄의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ISE의 경영 파트너인 테드 해링턴은 "여러 방면으로 무서운 보고서지만 업계 전체가 이런 문제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업계 전체가 바뀌려면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링턴은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받는 의료 업계가 환자 데이터 보호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환자의 건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핵심은 환자의 기록을 보호하고 함부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환자를 보호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 빌리 라이오스는 이렇게 발견된 사항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며 자신이 5~6년 전부터 더욱 강력한 의료 기기 보안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라이오스가 언급한 주입 펌프의 취약성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텔메드(Telmed) 펌프 자체가 취약한 것이 아니다. 설계와 구조가 형편없는 것이다. 이건 패치(Patch)할 수도 없다. 펌프가 동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패치할 수는 없다. 상당한 구성 변경이 필요하다"고 라이오스는 말했다.

사이버보안 문제에서 규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라이오스는 규제를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업들에게 강제로 무엇인가를 하도록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에서 모든 병원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HP(Hollywood Presbyterian)에서처럼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가 연결된 경우에는 취약성을 갖게 된다.

라이오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전 판매 솔루션이라는 공식적인 지침이 있다. 제품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 지침이 있지만 준수 여부는 자율에 맡기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장비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소형 병원의 경우 예산에 한계가 있다. 라이오스는 "예산이나 인력이 없고 장비 제조사들은 이런 사람들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라이오스에 따르면, 병원에서 자체 네트워크에 장비를 연결하는 것이 일반 지침이다. 문제는 병원들의 수천 개의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모든 장비를 분리하면 이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조직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라이오스는 여러 의료 장비 업체들이 병원에서 장비를 분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렇다고 모든 병원이 장비를 분리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소형 병원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모든 장비가 연결되어 있다. 좀 더 성숙한 병원은 실제로 분리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예산과 인력이 있는 병원들은 가능한 장비를 분리한다”며 “장비를 분리할수록 아키텍처 관점에서 관리가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제정신이라면 네트워크를 그런 식으로 설계하지는 않을 것이고 라이오스는 꼬집었다.

버퍼존(BUFFERZONE)의 CEO 이스라엘 레비는 오늘날의 기술 덕분에 네트워크가 매우 유연할 수 있다는 말을 반박했다. 레비는 일부 국가에서 금융 산업이 금융 및 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수행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를 개별적인 위치에 보관할 수 있는 하위 네트워크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레비는 "분산시키면 보안이 향상된다. 그리고 서브넷(Subnet)을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고 외부에서 안전한 네트워크로 전송하기 위해 조처한다. 현재 이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인 네트워크에 모든 장비를 두는 것이 전략이라면 정보 전달이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 장비 업체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못했지만, 보안 업계 전문가들은 환자 건강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일부 기술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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