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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IBM, 옥토(Octo) 인수··· 美 정부 사업 강화

2022.12.09 Anirban Ghoshal  |  CIO
IBM이 사모펀드 알링턴 캐피털 파트너스(Arlington Capital Partners)로부터 미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업체 ‘옥토(Oct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Getty Images Bank

옥토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서 국방, 보건, 민간 기관을 포함해 미국 연방정부에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높은) 이 부문에서의 IBM 입지를 확장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올 4분기 완료될 이번 인수로 1,500명의 옥토 직원이 IBM 컨설팅(IBM Consulting)의 미국 공공 및 연방 시장 조직에 합류하며, 이에 해당 조직의 총직원은 4,200명이 된다. 

IBM에 따르면 美 연방 정부 기관들은 현재 스킬 부족으로 시민 서비스 수요 대응과 국가 공급망 네트워크 재건이 지연되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백악관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연방정부의 2023년도 민간 IT 예상 지출이 미화 650억 달러일 정도로 (미 연방정부는) IT 현대화 및 사이버 보안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IBM과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기업에 미국 연방 기관이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비용 및 운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보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기회를 열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수요일 美 국방성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오라클과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5개년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 데브섹옵스, 데이터 관리, 사이버 보안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토는 IBM이 연방 기관과의 공동 개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에 사용할 계획인 오랩스(oLabs)라는 1만 4,000평방 피트의 혁신 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이번 인수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지출이 둔화되면서, IBM의 경쟁사인 구글,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시기에 이뤄졌다. 

빅 블루(IBM)의 인수전 
지금까지 약 25곳의 회사를 인수한 IBM은 2020년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CEO로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인수를 이어오고 있다. IBM의 컨설팅 비즈니스에서만 13개의 기업을 인수하여 제품을 강화했다. 

9월 IBM은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디알렉사(Dialex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월에는 애저(Azure)와 5G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뉴데식(Neudesic)과 센터카(Sentaca)를 사들였다. 지난 2021년 1월에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오피링을 강화하기 위해 타오스(Taos)를 인수했고, 2020년 12월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노드클라우드(Nordcloud)를 사들인 바 있다. 

IBM은 비즈니스 혁신, 기술 컨설팅,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포함하는 컨설팅 사업부에서 2022년 9월 마감된 분기에 전년 대비 14% 증가한 47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및 기술 컨설팅 수익은 모두 17%, 비즈니스 혁신 수익은 14% 늘어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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