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엣지 등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에서 특정 콘텐츠에 대한 스포일러를 가릴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29일(현지시간) IT 매체 지핵스에 따르면 ‘스포일러 프로텍션 2.0’라는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 검색 결과에서 사용자가 아직 보지 않은 특정 영화, 책, TV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웹사이트를 네모 박스로 가려준다.
크롬을 기준으로 스포일러 프로텍션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크롬 웹스토어에서 ‘Spoiler Protection 2.0’을 다운로드 받는다. 프로그램을 클릭한 뒤 우측에 보이는 ‘스포일러 키워드’ 칸에 차단하고 싶은 영화, 인물 이름, 게임명 등을 입력한다.
가령, ‘트위터’를 스포일러 키워드에 입력한 뒤 브라우저에서 트위터를 검색하면 트위터가 포함된 내용들이 네모 박스에 의해 자동으로 가려진다. 박스 색깔은 확장 프로그램 내 좌측 컬러 설정 칸을 눌러 바꿀 수 있다.
네모 박스를 클릭하면 가려진 내용이 잠시 보이지만, 새로고침을 하면 자동으로 스포일러가 다시 가려진다. 만약 특정 사이트에 한해 스포일러 차단 기능을 해제하고 싶다면 확장 프로그램의 '카테고리 > 화이트 리스트'에 url을 입력하면 된다. 또 스포일러 차단 기능 자체를 해제하려면 ‘Extension off’ 슬라이더를 해제하면 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 스포일러 차단 프로그램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주요 웹사이트에서 원활하게 작동한다. 다만, 인터넷 상의 모든 웹사이트에서의 동작은 보장할 수 없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