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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이버 보안 위협 2000년 이후 최고 수준" 시스코 경고

2014.01.20 편집부  |  CIO KR
시스코가 전세계 주요 보안 현안을 조사 분석한 ‘시스코 2014 연례 보안 보고서(Cisco 2014 Annual Security Report)’를 통해 전세계 사이버 보안 위협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2013년 10월 기준, 연 누적 위협 경보는 2012년에 비해 14%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개인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를 악용한 공격 행태가 위험 수위에 달했으며, 특히 기업의 네트워크 감시 및 보안을 담당할 전문가들이 전세계적으로 약 100만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주로 비밀번호와 사용자 인증정보를 사회 공학적 수법으로 탈취하거나 빤히 보이는 곳에 감쪽같이 숨는 침입방법, 금융 거래, 정부 서비스 및 소셜 네트워킹에 필요한 신뢰를 악용하는 방법 등을 보안 공격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이같은 배경으로 우선 정교하고 조직적인 보안 위협이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기존의 보안 공격이 수용 가능한 피해를 입히는 단순한 공격이었다면 최근에는 충분한 자금력과 정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재정과 명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조직적인 사이버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모바일 기기 채택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공격 루트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형의 기기와 새로운 인프라의 등장은 사이버 공격자에게 예상치 못한 취약점과 보안이 허술한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개인 컴퓨터나 기기에 접속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대상 공격은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웹 호스팅 서버, 네임 서버 및 데이터 센터에 침투해 이러한 인프라가 서비스하는 수많은 개별 자산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산시킨다.

시스코의 위협 대응 인텔리전스 및 개발 부문의 존 N. 스튜어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전세계 사이버 보안 위협이 전례 없는 위험 수준에 달한 만큼 기업들은 사람, 조직 및 기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보안 담당자들에게 보안 공격루트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보안 담당자들도 공격 발생 전후와 공격 도중 공격자가 누구인지, 공격자의 의도와 공격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해 가능한 모든 공격에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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