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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애플리케이션

구글 다트 언어 버전 2.10, 명령 줄 도구 통합

2020.10.07 Paul Krill  |  InfoWorld
구글이 개발한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 언어, ‘다트(Dart)’의 최신 버전이 10월 2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다트 버전 2.10에는 프로젝트 및 패키지 생성 등을 지원하는 통합 개발자 도구가 추가됐다. 
 
ⓒGetty Images

구글에 따르면 플러터 도구(Flutter tool)와 유사한 ‘다트 개발자 도구(Dart developer tool)’를 사용하면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코드를 분석 및 포맷하고, 테스트를 실행하며, 앱을 컴파일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단일 다트 도구는 플러터 1.22 버전부터 플러터 SDK에 포함된다. 

구글은 향후 출시될 안정화 버전에서는 다트 도구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이며, 다트독(dartdoc), 다트포맷(dartfmt), 다트애널라이저(dartanalyzer) 등의 소규모 도구 사용은 점차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단일 다트 도구만 포함된 다트 SDK(Dart SD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트 개발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터미널 혹은 CI 스크립트에서 수동으로 하든 아니든 개발자들이 다트 명령을 실행할 때 새 도구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개발자들은 해당 도구와 관련해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다트 SDK 다운로드 지침은 dart.dev에 게시돼 있다. 다트는 플러터 앱을 구동하는 언어와 런타임을 제공하고, 포맷 및 테스트와 같은 작업을 지원하는 등 플러터 SDK의 기반 역할을 한다. 한때 자바스크립트의 잠재적인 경쟁자로 소개됐었던 다트는 모바일 앱 개발 도구로 재구성됐다. 다트 언어를 사용하면 데스크톱부터 서버, 웹 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할 수 있다.

한편 다트 개발팀은 지난 6월 테크 프리뷰로 공개했던 널 안정성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개발자가 찾기 어려운 버그를 찾고 성능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개발팀에 따르면 널 안정성은 다트 타입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다. 다트 개발팀이 기본적으로 변수를 ‘널을 허용하지 않도록(non-nullable)’ 설정해 변수 선언에 새로운 구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테크 프리뷰(Technical Preview 2)에서는 전체 플러터 프레임워크의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될 계획이다. 다트 개발팀은 해당 작업이 다음 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능 조정을 완료하고 충분한 테스트 커버리지 및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갖추게 될 베타 버전도 올해 말로 계획돼 있다. 베타 버전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음 안정화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다트 개발팀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긴 어렵지만 2021년 초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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